비트코인캐시·비트코인SV 반감기 이슈에 가격 '들썩'

 

비트코인캐시(Bitcoin Cash)의 두 하드포크(분리·독립) 코인인 비트코인캐시(BCH, 시가총액 5위)와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6위)가 반감기 이슈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캐시(BC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43% 상승한 약 26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SV는 17% 넘게 오르며 약 217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블록체인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토큰뷰에 따르면, 8일(한국시간) 저녁 비트코인캐시(BCH)는 블록높이 630,000에 도달, 블록당 채굴보상이 기존 12.5 BCH에서 6.25 BCH로 줄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도 10일 오전(한국시간)에 반감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끈 주요 변수였던 것처럼 비트코인캐시 반감기도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반감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일각에선 비트코인캐시가 과연 적극적 사용자 기반 내지 적극적 트레이더들을 보유하고 있는가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의 수장이자 비트코인캐시(BCH) 개발자로 유명한 로저버(Roger Ver)도 “비트코인캐시의 반감기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사건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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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리더스 http://www.coinreaders.com/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