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지금 투자하기엔 위험하다? 왜?

by 마진판 posted Aug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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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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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지난 6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0.80달러를 회복한 이후 이 가격대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바라는 1달러선 돌파를 위해서는 강한 매수세 등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

 

 

리플(XRP, 시가총액 6위) 시세는 8월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0.812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지난 7일간 10% 가량 올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72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미국 투자정보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기고문(기고가 Zhiyuan Sun)을 통해 "XRP가 최근 랠리를 보이면서 국제 결제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XRP 토큰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XRP 토큰의 배후 회사인 리플(Ripple)이 지난 7월 말 일본 최대 송금업체인 SBI레밋(SBI Remit)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에 따라 리플은 리플넷(RippleNet)에서 XRP 토큰을 통해 ODL(On-Demand Liquidity)을 구현해 연간 18억 달러에 달하는 필리핀 근로자의 송금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리플넷의 작은 전송이라도 3~5초 안에 해결될 수 있다"면서, 이같은 XRP 채택 이슈가 최근 가격 상승의 이유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반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 XRR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제국의 완전한 분노, 즉 스위프트(SWIFT,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이다"며 "XRP가 SBI레밋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과 거의 동시에 스위프트는 '스위프트 고(SWIFT Go)'를 출시해 정부, 기관 은행, 국부 펀드, 기업 및 소비자가 완전한 보안 및 규정 준수를 통해 몇 초 만에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프트는 200개국의 11,0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연준 포함) 간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에 리플은 스위프트의 구식 기술에 대해 비난하고 네트워크의 오류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국(스위프트)이 반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투자자는 글로벌 금융의 최고 통치자와의 치열한 경쟁의 맥락에서 XRP의 채택을 주시해야 한다"며 "지금 투자하기에는 위험한 암호화폐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측 변호인 호르헤 텐레이로(Jorge Tenreiro)가 리플 직원의 기업용 메신저 슬랙(Slack) 메시지 데이터를 요구하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 측은 "앞서 피고 측은 모든 메시지에 대한 검색을 동의한 바 있다. 다만 검색 가능한 메시지 수가 1,468개로 제한돼 있다"며 "슬랙 메시지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리플 직원들이 커뮤니티 수단으로 이메일 외에 슬랙 메시지를 사용하며, SEC가 검색하기 원하는 메시지 수는 100만 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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