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겨울 막바지 이르렀나

by 마진판 posted May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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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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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저가 매수에 상승했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3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장중 한때 28,000달러선마저 위협받았다. '리스크 헤지'(위험회피) 현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테라 사태 충격이 아직 완전히 극복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9,61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0%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8,261.91, 최고 29,834.1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635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5.8% 수준이다. 도미넌스는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약세를 전망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Oanda)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현재 아무도 바닥 매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25,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20,000달러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은 월스트리트가 안정될 때까지 안정될 수 없으며, 당분간은 안정세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발키리 펀드(Valkyrie Funds)의 리서치 책임자인 조쉬 올세위츠(Josh Olszewicz)도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2,000~23,8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 등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역향을 주고 있다"며 "바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변동성이 진정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도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의 하락 역사가 반복된다면 이번 약세장에서의 비트코인 바닥 가격은 15,50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거시경제 리서치 업체 라무르(Lamoureux & Co)의 이브 라무르(Yves Lamoureux)는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 겨울'(Bitcoin winter)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2023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 이번 강세 랠리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이브 라무르는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분수령은 2024년으로 예정된 반감기다. 공급이 감소하며 자산 가치는 상승할 것이다. 이같은 전망은 개인적으로 매수 시그널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매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고점 대비 55% 이상 하락했고, 약세장을 빠져나가기 위한 조건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암호화폐 중 왕의 자리에 비트코인이 있기 때문에 기관 자금이 가장 먼저 흘러갈 것이기 때문"이라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비트코인을 고수하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최근 진행한 비트코인 가격 예측 트위터 서베이를 인용, "81%가 비트코인이 향후 5년 동안 50만 달러 미만으로 유지될 것이라 내다봤다"며 여전히 강세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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