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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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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물가가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 투자자에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급속한 물가 상승 소식에 오히려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분석가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몇 달간 미국 노동 통계국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속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5천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현재 3만280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CPI가 지난 1월 1.4%에서 6월 5.4%까지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절반으로 하락한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가격
암호화폐(오전 9시 28분)


● 비트코인(BTC) : 3만2259달러, -1.68%
● 이더(ETH) : 1919달러, -4.59%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369, -0.35%
● 금 : 온스당 1809달러, +0.13%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4%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보면, 지난해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Fed)은 수조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했다. 과거 107년 동안 발행한 화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을 1년 안에 쏟아부은 것이다.

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4배로 치솟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인플레이션에 비트코인 시장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금융시장의 혼란스러운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후 많은 경제학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말했듯 인플레이션 속도가 여전히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퀀텀 이코노믹스의 마티 그린스펀 설립자는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말하면서 매달 1200억달러를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물가 상승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면서 연준이 계획보다 양적완화 정책을 빨리 축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기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비트코인 약세의 원인이 어느 정도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오안다의 수석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불안 심리가 작동했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근 비트코인 거래 범위를 무너트릴만큼 강한 촉매는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통합 범위 축소
비트코인은 최근 8주간 거의 3만~4만달러에 머물렀다. 이 같은 횡보 거래는 최근 많이 줄어든 비트코인 거래량에 그대로 나타난다. 

올해 초 보였던 시장의 활기는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아케인리서치는 최근 한 업체의 암호화폐 지수를 인용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이 3만달러대로 떨어지면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아케인 리서치는 이어 “비트코인 통합 범위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며 “최근 선물가격과 함께 시장에서 나타난 각종 지표는 현물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좀 더 정렬된 선물 시장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신호”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최근 감소했다. 아래 과거 차트를 보면 작년에도 북반구 여름에는 시장이 얼마나 활기를 잃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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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우세지수 상승
비트코인은 극도로 위험한 자산이라는 평판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현재 약세라고 평가하면서 역설적이게도 비트코인은 현재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4.3%, 이더는 14% 하락했다. 

아케인 리서치는 “암호화폐 하락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가장 안전하다”며 “이 같은 생각은 비트코인 우세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우세지수는 올해 초 약 70%로 시작했지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각종 알트코인이 상승하면서 40%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소폭 반등해 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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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0%까지 급락했다 최근 회복세로 돌아선 비트코인 우세지수. 출처=코인마켓캡

 

이더 예치 수익률, 디파이보다 이더리움 2.0
코인데스크가 최근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는 이더리움 2.0에 이더를 예치했을 때의 연간 수익률과 컴파운드 dYdX, 펄크럼 같은 분산형 대출 앱에 이더를 예치했을 때의 수익률이 비교돼 있다. 

그 결과 디파이(DeFi) 프로토콜 수익률은 2%, 이더리움 2.0의 수익률은 6.72%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더리움 2.0의 단점도 지적했다. 이더리움 2.0은 예치금에 대해 유동성을 제공하지 않고, 분기 말에는 약 7만2832달러에 해당하는 32이더를 최소 예치금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 이더리움 2.0은 전송이 가능하고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이더 예치 수단으로 이곳을 신뢰하고 있다. 따라서 검증인 실행 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이른바 ‘무위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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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 수익.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CPI 크게 상승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까지 12개월 동안 5.4% 상승률을 보여 전문가들이 예상한 4.9%를 웃돌았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4%보다 높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CPI는 0.9% 상승했고, 이 역시 0.5% 예상치보다 높았다. 또 5월의 0.6%보다 높은 수치다. 근원CPI도 전월보다 0.9% 상승했다. 

어제 발표된 CPI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봉쇄가 풀려 각종 수요가 늘어나자 이로 인한 공급 제약을 극복하고 있는 경제 상황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와 트럭, 신차, 항공운임, 의류 등 많은 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했다.

CPI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및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보는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에코넥스는 비트코인 추세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3만2천달러가 무너지면 매도세력은 2만9800달러 지지선을 유도할 것이다. 이때 매수세력 2만8700달러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좀 더 위쪽으로 가면 매수세력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3만3600달러로 유지해야 한다. 이 가격대를 넘어서면 시장은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므로 이익 제한을 위해 3만4600달러를 바라보게 된다."


알트코인 소식
■ DEF, 자산 절반 US달러코인으로 전환:

최근 조성된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가 유니스왑 거버넌스에 할당된 자산 중 절반인 50만유니(약 1천만달러)를 US달러코인으로 전환했다. DEF는 유니스왑의 지원을 받는 단체로 이번 거래는 제네시스를 통해 성사됐다.

■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암호화폐 지수 5종 출시: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암호화폐 지수 5종을 새로 출시한다. 지난 5월 시장 진입 이후 디지털 자산 벤치마킹 도구를 확대하는 첫 단계로 풀이된다. 가장 먼저 추가된 지수는 ‘S&P 암호화폐 브로드 디지털 마켓(BDM) 지수’로 출시 시점에 240개 이상의 코인이 포함되어 있다. S&P 대변인은 “나머지 4개의 하위지수는 투자자가 시장의 다양한 부문을 추적할 수 있도록 시가총액별로 다양한 BDM 지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디파이 거래소 클리퍼, 2100만달러 투자금 유치:
개인투자자 대상의 새로운 분산형 거래소(DEX) 클리퍼(Clipper)가 21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 유치 행사를 종료했다. 이번 투자는 폴리체인 캐피털의 주도로 총 400만달러의 주식과 1700만달러의 유동성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제로엑스, 랩스, 디파이 얼라이언스, 메타카르텔 DAO 등이 참여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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