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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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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가 떨어질 때마다 ‘건강한 조정’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려온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도 한다. 누군가는 이런 말들을 우스갯소리로 들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러한 말들을 남용하거나 오용한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블록체인 시장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항상 건강한 조정들을 몇 번이고 거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됐다. 우리는 지난 하락장과 조정장을 거치며 무엇을 배웠고, 어떠한 점에서 발전했는가. 또 그렇다면 최근의 하락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2018년도 하락장을 통해서 배우고 발전한 것들: 

2017~2018년도는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다. 그 때 시장에서 활동할 땐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참 미성숙한 것들도 많았다.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보다도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느냐’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던 시기였다.

당장에 나온 블록체인 기술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지극히 한정적이었지만, 당시에 플레이어들은 블록체인 위에 무엇이든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거나 주장하며 ICO(암호화폐공개)라는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

어떠한 기반도 근거도 없이 그럴싸한 종이 몇 장만 만들면 10억이고 100억이고 모이던 시절이었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그 시장이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 

그리고 하락이 찾아왔고 우리는 그 이후로 ICO라는 방법으로 자금 조달하는 것을 꺼려했다. 그리고 블록체인 위에서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고 했다. 사실 그 때 당시에도 ICO 광풍에 가려져 있었을 뿐이었지 실제로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모델들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금융 비즈니스였다. 카이버 네트워크의 경우에도 유니스왑보다 몇 년을 앞서간 DEX(탈중앙 거래소)모델이다. 메이커다오와 컴파운드도 이미 시장에 나와있었다. 다만 주목받지 못했을 뿐이다.

시장은 2018년도 하락을 통해서, 블록체인의 이상과 환상이 아닌 구현 가능하고 충분히 작동하는 비즈니스에 대해서 연구하고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게 지금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광풍을 만들었다고 본다. 

또, 우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조금 더 면밀하게 예측하기 위해서 온체인(on-chain)분석이란 걸 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의 투명함을 이용하여 각각의 토큰들의 행방을 추적해서 얼마나 많은 토큰들이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입금되고, 얼마나 많은 토큰들이 거래소에서 개인지갑으로 빠지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는 회사들이 나왔다.

국내에선 주기영 대표가 운영하는 크립토퀀트가 이러한 온체인 분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온체인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2018년도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조금 더 현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2018년도의 큰 하락을 통해서 시장에서의 한계를 느끼고, 현실을 체감했기 때문에 오늘날 디파이 서비스를 비롯해서 온체인 분석이라는 다양한 분야들이 생겨났다고 보고있다. 결국 시장이 궁극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암흑기를 겪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같은 관점에서 최근의 하락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는 최근 하락에 무엇을 배울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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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디파이 광풍이 주도한 2021년 랠리 

디파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더리움을 위시한 여러 스마트계약 플랫폼들은 너도나도 디파이 서비스들을 런칭하기 시작했고, 올해 5월까지는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BSC(바이낸스 체인), 테라(Terra), 그리고 솔라나가 나머지 파이를 양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더리움의 경쟁자라고 부르기도 사실은 조금 민망할 정도의 규모였긴 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고 앞서 언급한 여러 블록체인들은 이더리움의 그러한 문제들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이더리움의 파이를 조금씩 갉아먹기 시작했다. 

각각의 블록체인은 각각 다른 매력과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BSC는 바이낸스가 주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더리움에서 론칭하는 디파이 서비스들을 그 어떤 체인들보다 더 발빠르게 벤치마킹하여 가져왔다.

테라는 자신들의 스테이블 코인들을 활용하여(UST, KRT 등) 간편한 이용자 경험을 내세웠다. 솔라나는 블록체인의 속도를 극대화시켜 아예 디파이 전용 블록체인을 표방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더리움의 파이를 조금씩 그리고 무섭게 삼켜나갔다. 

 

하지만 문제는 폭락이었다. 

이 세 블록체인이 시장의 파이를 먹어가는 동안에 시장은 하락을 거듭하더니 급기야 폭락을 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전체 시총의 50%가 증발했다. BSC, 테라, 솔라나 시총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디파이 서비스들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에 꽤나 의존적이라는 것에 있었다. 담보대출의 경우 담보로 맡긴 토큰의 가격이 떨어지면 강제로 청산을 당하기도 하고, 가격 변동성이 심해지면 많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빨리 대응하려다 보니 블록체인이 과부하 되고 네트워크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도 한다.

최근 폭락 때 BSC는 아예 작동을 안하고 멈추기도 했고, 이더리움은 아무리 가스 비용을 많이 줘도 트랜잭션이 블록에 담기지도 않았다.

테라의 경우엔 스테이킹된 루나(bLuna)를 담보로 UST를 대출해주는 앵커 프로토콜에서, 이번 하락 때 꽤 많은 루나가 청산이 되면서 앵커의 고정 이자인 20%가 무너지기도 했다.(물론 미니멈 18%는 깨지지 않았다) 또한 청산된 루나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루나의 하방 압력이 더 강해졌고, 이 때문에 더 많은 루나가 청산이 되는 연쇄작용이 일어났다.

이는 사실 루나 뿐만 아니라 다른 토큰들도 마찬가지였다. 꾸준한 상승장의 흐름에서 하락을 염두하지 않은 많은 이용자들이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사용하던 와중에 한 번의 큰 하락이 포지션 청산을 야기하면서 추가적인 하락을 연쇄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이번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디파이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가격 변동성이 심할 땐 이용자들이 몰려서 그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그럼 역설적이게도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가장 중요한 대처를 할 수 없는 금융 플랫폼으로 전락하게 된다.

또, 디파이 자체가 암호화폐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므로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에 매우 의존적이다. 아마 우리는 이번 하락이 아니었다면 계속해서 디파이를 이용해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투자를 이어나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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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ark Basarab/Unsplash

 

 

건강한 조정

참으로 ‘건강한 조정’이 아닌가? 물론 네트워크 과부하로 많은 돈을 잃으신 분들껜 위로의 말씀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언젠가는 겪었어야 했던 일이었고 이번 하락을 통해서 수많은 디파이 서비스들과 디파이를 무기로 시장의 파이를 가져가려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우선 BSC의 경우 최근 체인이 멈춘 것 말고도 여러 해킹 사건들이나 플래시론 공격 사태들이 있었지만, 자잘한 해킹들과는 다르게 이번 사태는 BSC의 ‘정당성’에도 큰 타격을 줄 거 같아 보인다.

이더리움과 다르게 빠르고 저렴하다는 정당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작 제일 필요할 때 체인이 멈춰버렸으니 이더리움 말고 BSC를 써야하는 명분이 사라진 느낌이다.

테라의 경우, BSC 만큼의 타격은 아니지만 루나의 가격 역시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선 약점들이 드러났다. 솔라나는 사실 아직 검증을 할만한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하락으로 특별히 드러난 약점들은 없다.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이처럼 조정장세는 단순히 우리에게 아픔만을 주는 건 아니다. 우리가 신뢰했던 프로토콜과 시스템이 다시 한 번 재정비를 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줬다. BSC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순히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테라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루나 담보 대출에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앵커 프로토콜 팀도 자체적인 백앤드 시스템이 셧다운 되지 않도록 더 보완을 해서 또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 블록체인만이 아니라 자체적인 백앤드 서버도 과부하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솔라나도 다른 체인들에 벌어진 사태들을 참고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해서 더 소극적이게 될 것이고, 다시 한번 ‘탈 중앙성’에 대한 논의를 해볼 것이다. 

업계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토큰 가격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디파이처럼 프로토콜에 자산을 묶어놓을 수 있되, 토큰과 직접적인 가격 연동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토큰들의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영향을 주지 않는 시장을 만들 것이다.

나는 이게 NFT라고 보고있다. 미술품과 부동산 등에 대한 가치평가는 토큰의 가치 평가와는 별개이고, NBA 톱숏처럼 NFT를 달러나 다른 법정화폐로 가격을 연동하면 이는 토큰의 변동성과 완전 별개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하락이 차트로 보면 간단한 가격 하락일 수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하락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행동하고 있을 것이다. 이용자들은 이용자들 입장에서, 개발자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사업가는 사업가의 입장에서 말이다. 내가 이번 하락을 건강한 조정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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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BA톱숏

 

 

앞으로의 기대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폭등과 폭락을 거치며 성장해왔다. 이더리움을 위시한 다른 프로젝트들도 그렇다. 이런 하락이 있을 때마다 피터 시프와 같은 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죽었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10년동안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 돌아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나는 앞으로도 그렇게 성장할 비트코인에 대해서 기대한다.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성장해나갈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응원한다.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날 더 강하게 한다.” 라고 말했다. 시장은 사람과 같다. 고난으로 성장하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면 더 큰 도약을 한다. 앞으로도 시장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할 것이다.

무조건 오르기만 하는 시장이 없듯, 항상 폭락과 폭등을 염두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시장의 파이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이게 내가 이 시장에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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