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3840)

image.png

 


출처=Micah Williams/Unsplash
비트코인의 12년 역사는 비상과 추락으로 아로새겨졌다. 탐욕과 공포라는 인간 본성의 피할 수 없는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의 시세를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6만4802달러로 최고가를 찍어 2018년 12월 저점(3122달러) 대비 1976% 상승했다. 하지만 불과 35일만인 이달 19일 3만202달러로 밀려나 53% 폭락했다.

image.png
2021년 5월23일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코인데스크
투자정보업체 컴파운드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한 뒤 80% 넘게 폭락한 적은 이제까지 4차례 있었다. 가깝게는 2018년 12월에 1년 전 고점과 비교해 84%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후반 암호화폐 열풍 속에 2만달러 턱밑까지 치고 올라간 바 있다. 

2015년 1월에는 이전 고점 대비 85% 폭락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는 비트코인이 ‘폰지사기’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2013년 11월 비트코인이 7개월만에 338% 급등하자 언론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엔비시>(CNBC)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광풍과 비교했다.
image.png

 



비트코인 가격 80% 이상 하락 사례. 출처=한겨레신문
거슬러 올라가면 90% 이상 폭락한 기록도 있다. 2011년 11월에는 다섯달만에 94% 폭락했다. 그해 6월 비트코인이 2800% 상승하자 영국의 <옵서버>는 ‘버블 뒤에 누가 있나’라는 분석기사를 썼다. 비트코인 시세가 1달러에 못미쳐 지금의 도지코인 수준이던 2010년에는 24일만에 94% 급락한 적이 있다.

주식 등 다른 자산들도 거품 붕괴는 피할 수 없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70년대 이후 자산가격은 평균 10년에 걸쳐 700% 이상 상승한 이후 무너졌다. 1989년 12월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고점 대비 63.2% 떨어졌고 1990년 2월 대만 증시는 74.8% 급락했다. 2000년 3월에는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77.9%, 한국의 코스닥지수가 88.6% 폭락했다. 금도 1970년대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진행된 이후 70% 넘게 떨어졌다.


 

 

image.png

 


증시 버블 붕괴 사례. 출처=유진투자증권
얼마나 떨어지고 언제까지 지속돼야 거품이었는지 알 수 있는 공식은 없다. 다만 비트코인이 다른 자산과 다른 점은 급락 이후 대부분 3년 안에 이전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는데 있다. 고점 회복에 가장 오래 걸린 기간은 3년 3개월(2013년 11월~2017년 2월)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000년 닷컴버블 당시의 최고점(5048.6)을 회복하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듭된 추락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복원된다면 거품이라고만 보기 힘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경과 의사에서 투자의 대가로 변신한 윌리엄 번스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버블들은 인간 본성의 피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웃보다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사실보다 서사를 더 믿어 주변 사람들의 투자를 흉내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투자 블로그 ‘웰스오브코먼센스’도 비트코인을 “비이성적 과열과 같은 인간의 본성에 베팅하는 콜옵션(살 권리)”이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암호화폐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돈을 모두 잃을 각오를 하는 것”이라며 “그래도 하겠다면 전체 자산의 1~2%로 제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73 스텔라 개발 재단,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에 1500만 달러 투자 마진판 2021.05.26 103
2772 리플, 1달러 회복 안간힘…XRP 렛저 통한 NFT 지원 공식화 마진판 2021.05.26 98
2771 비트코인, 지표 개선 뚜렷…블룸버그 전략가 "BTC, 여전히 10만달러 향해 가는 중" 마진판 2021.05.26 92
2770 비트코인 마이닝풀 CEO “중국의 단속, 당신이 생각한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 마진판 2021.05.25 83
2769 비트코인 고래 저점매수 나서..."위크핸드→스트롱핸드 비트코인 투자자 손바뀜 중" 마진판 2021.05.25 176
2768 도지코인 0.35달러 회복…일론 머스크의 잇따른 도지(DOGE) 트윗 영향 마진판 2021.05.25 99
2767 리플(XRP) 20% 급등, 1달러 회복 노려…SEC 소송 기대감 여전 마진판 2021.05.25 116
2766 비트코인 4만달러 재진입 시도…월가의 톰 리 "BTC 변동성은 기회, 올해 10만달러 가능" file 마진판 2021.05.25 78
» 비트코인 바닥은 어디? 역대 폭락 4번 돌아보니 file 마진판 2021.05.24 117
2764 이더리움(ETH), 10분 만에 4.45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소 유입으로 2,000 달러 미만으로 급락 마진판 2021.05.24 107
2763 후오비 풀, 단속으로 중국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서비스 제공 금지 마진판 2021.05.24 94
2762 외신, 주말 암호화폐 대폭 하락 & CME 갭 1805 달러 시작 등 마진판 2021.05.24 87
2761 이더리움 2천달러 일시 붕괴…ETH 투자 계속 해야 할까 마진판 2021.05.24 104
2760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 비트코인(BTC) 거품 우려…"더 심한 규제 직면할 수도" 마진판 2021.05.24 86
2759 후오비,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파생상품 거래에서 중국 사용자 금지 마진판 2021.05.23 116
2758 골드만삭스,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군인지 여부를 재고 마진판 2021.05.23 105
2757 비트코인(BTC) 패닉셀 진정 기미…일론 머스크 '암호화폐 지지' 발언 영향? 마진판 2021.05.23 102
2756 리플(XRP) 1달러 붕괴…왜? 마진판 2021.05.23 107
2755 비트코인(BTC) 10만달러 전망 여전히 유효한가 마진판 2021.05.23 99
2754 비탈릭 "이더리움, 비트코인 뛰어넘을 가능성 높다" file 마진판 2021.05.22 108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67 Next
/ 267

실시간 고래 입출금
Last Update :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5-13 00:16 $3,008,783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3 00:16 $799,505
D
특정지갑에서 Kraken로 입금
24-05-13 00:15 $2,603,140
D
특정지갑에서 Kraken로 입금
24-05-13 00:15 $2,627,673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5-13 00:15 $2,526,126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5-13 00:15 $728,388
W
Kraken에서 Coinbase로 출금
24-05-13 00:14 $1,832,083
D
특정지갑에서 OKEx로 입금
24-05-13 00:10 $1,806,718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3 00:09 $1,800,475
D
특정지갑에서 Binance로 입금
24-05-13 00:04 $2,397,075
D
특정지갑에서 Gemini로 입금
24-05-13 00:04 $2,364,762
W
Kraken에서 Binance로 출금
24-05-13 00:04 $4,618,978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3 00:02 $1,143,532
W
OKEx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3 00:02 $648,195
W
Bybit에서 Binance로 출금
24-05-13 00:02 $1,495,279
W
Huobi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2 23:54 $690,342
W
Binance에서 특정지갑로 출금
24-05-12 23:50 $529,371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