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멈추지 않는 상승세…ETH 250달러 돌파하나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22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에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ETH/USD 거래 쌍이 강세를 이어가며 240달러와 250달러 영역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6% 상승한 약 215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38억 달러 규모이다. 시총 1위 디지털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는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약 8,95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ETH 가격은 200달러 저항선을 넘은 강세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곧 250달러 저항선과 맞닥뜨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240달러 저항 영역을 해소하지 못하면 하방압력에 직면해 212달러와 2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185달러 지지선까지 크게 후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검색엔진 덕덕고(DuckDuckGo) 고위 관계자 아담 코크런(Adam Cochran)이 직접 감사한 1만 개 ETH 주소를 분석한 결과 새 고래, 기존 고래 주소는 지난 6개월 동안 6.5억 달러 이상 ETH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 코크런은 "상위 1만 개 주소에는 상당수의 새 월렛도 있다. 해당 월렛은 제미니, 크라켄, 코인베이스 같은 대형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와 첫 거래를 했으며, 대개 10만~25만 달러 규모 ETH를 매수했다. 이러한 유형의 월렛은 상위 1만 개 주소 중 6%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