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3만6천달러…"2만6천달러 가능성도"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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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83

 

 

지난 15일 비트코인 거래량이 2021년 평균치를 하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올해 BTC와 ETH이 상승장에 있지만, 일부 다른 디파이 토큰들은 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오후 2시30분 개당 약 3만6000달러선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7.3% 하락했다.
  •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4425달러~3만8823달러 사이를 오갔다.
  • 시간대별 가격 차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편균을 하회했다. 이는 시장기술분석가들에게는 하락세 신호를 나타낸다. 

 

1월12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1월12일부터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 거래 차트.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24시간 동안 꾸준히 이어진 이 하락세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는 3만4425달러에서 저점을 찍은 후에서야 기사 마감시간인 현재 3만6000달러로 다시 회복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인 웨이브 파이낸셜(Wave Financial)의 파트너 콘스탄틴 코건은 “가격은 4만달러에서 안정화됐다. 우리는 가격이 3만4천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음에는 최소 2만6천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의 입에서 나온 말치고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지만, 2021년이 시작되면서 보인 거대한 거래량은 현재 분명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 2주 동안 코인데스크가 추적하는 8개 주요 거래소(비트파이넥스,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제미나이, 잇비트, 크라켄 및 폴로니엑스)에서의 비트코인의 일일 현물거래량은 하루 평균 61억달러였다. 지난 15일의 현물거래량은 42억달러다. 

 

2021년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상 현물거래량. (슈아이 하오/코인데스크 리서치). 출처=크립토 컴페어

2021년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상 현물거래량. (슈아이 하오/코인데스크 리서치). 출처=크립토 컴페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 USA의 최고운영책임자 조엘 에드거튼은 “북미와 아시아 거래자들 사이에 서로 잡아당기려는 힘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미국은 앞으로 3일간 긴 주말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거래량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고 아시아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투자자와 거래자들은 마틴 루터 킹 데이인 월요일에 거래를 쉴 것이고, 여기에는 미국의 주식시장도 포함된다. 미국 주식시장은 기타 주요 지수와 함께 한 주를 하락장으로 마무리했다.

 

 

비트플라이어의 에드거튼은 “거시전망은 바뀌지 않았다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현재 보유자들은 암호화 자산을 매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으며, 그 공급은 제한적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장기적인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퀀트트레이딩 업체 이피션트 프론티어(Efficient Frontier)의 앤드류 투 이사는 거시경제적 예시로 미국달러지수와 비트코인의 역관계를 제시했다. DXY라고도 알려진 이 지수는 기타 명목화폐 바스켓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한다. 

 

202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데스크20

2021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데스크20

 

투 이사는 “DXY의 상승은 BTC의 하락과 동시에 이루어졌다”며 “기본적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 보이니 위험이 없는 달러로 자산이 이동하는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2021년 미국 달러지수. 출처=트레이딩뷰

2021년 미국 달러지수. 출처=트레이딩뷰

 

적어도 2021년 초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았을 때,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DXY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이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15일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하락하는 동안 DXY는 0.55%% 상승했다. 

 

유명한 디파이 토큰들, 2021년에는 이더보다 더 뛰어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ETH)는 오늘 오후 2시30분 1166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4.88% 하락한 수치다.

 

2021년에 비트코인은 20% 넘게 올랐다. 그러나 이더는 이를 쉽게 능가해 올초 대비 50% 이상 뛰었다. 그 와중에 디파이에 사용되는 이더리움 플랫폼에 구축된 잘 알려진 프로젝트 2개는 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유동성 플랫폼인 신테틱스(Synthetix)와 연관된 토큰은 올초 대비 83% 뛰었고,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의 토큰은 같은 기간 69% 올랐다. 

 

2021년 크라켄에서의 이더(남색), 신테틱스(청록색) 및 아베(노란색)의 현물거래 실적. 출처=트레이딩뷰

2021년 크라켄에서의 이더(남색), 신테틱스(청록색) 및 아베(노란색)의 현물거래 실적. 출처=트레이딩뷰

 

투자회사 텔루리안캐피털의 경영 담당 파트너 장-마르크 본푸는 아베와 신테틱스와 같은 디파이 토큰들이 강세 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그는 최근에 디파이 토큰의 지난 3개월 실적에 관한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러나 본푸는 이러한 덜 알려지고 덜 유동적인 토큰들에는 약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더는 디파이의 주요 기축통화를 구성하는 반면, 디파이 코인들은 응용과 더 관련이 있고, 제대로 시행될 경우 추가적인 통화적 요소가 발생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진다”며 “따라서, 가장 잘 나가는 디파이 자산들은 그 성격상 일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약세를 보일 때는 그만큼 더 안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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