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3억5천만명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3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하고 미국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전 세계 수백만 온라인 가맹점에 지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의 발표는 일상 생활에서 디지털 자산의 사용을 크게 촉진할 수 있다. 페이팔의 발표가 나오자 30일 밤 비트코인은 3월 20일 이후 열흘만에 개당 59,000달러로 상승했다. 국내의 경우, 3월 31일 오전 8시 현재 빗썸 기준 70,336,000원을 기록, 5.6% 이상의 김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페이팔은 디지털 지갑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결제시 보유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바꿔 사용할 수 있고 페이팔을 통해 암호화폐를 팔 수도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 CEO인 댄 슐만은 "이는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처럼 페이팔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페이팔에 앞서 세계 최대 신용카드 결제회사인 비자(Visa)도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사용해 자사 결제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발표를 내놨다. 또한 자동차 회사인 GM도 비트코인 결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