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 신청

by 마진판 posted Mar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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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6589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Fidelity Investments(이하, 피델리티)가 비트코인의 ETF(상장지수펀드)의 사업 설명서를 SEC에 제출한 사실이 밝혀졌다.전통금융기업의 제출은 첫 사례이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계획서에 의하면, ETF의 신청 명칭은 「Wise Origin Bitcoin ETF」. 피델리티는 ETF의 「펀드 관리자」, 투자 기업 FD Funds Management LLC가 ETF의 발행 기관을 담당한다. ‘펀드관리자’는 재무보고의 작성과 재무상황의 감사를 실시하고 ‘트랜스퍼 에이전트’로서 투자신탁의 입출금·분배금·수수료 등과 그 보유자 정보의 관리 등의 절차도 담당하는 기관이다.

 



또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관리를 담당하는 커스터디를,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관련 자회사 Fidelity Digital Assets. ETF에 이용되는 비트코인 참고가격에 피델리티 자체 비트코인(BTC) 인덱스를 채택하는 등 자사 그룹 시스템으로 굳힌다.

 



동사 대표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의 생태계 시스템은 근년 크게 성장해, 기관투자가나 개인투자가에 있어서도 보다 건재한 시장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있다. 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익스포저를 갖고 싶어 하니 우리도 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ETF 신청 이유를 밝혔다.

피델리티는 전통금융으로 앞장서 비트코인 시장에 진출한다. 2018년 Fidelity Digital Assets를 설립하여 현재 비트코인 커스터디 및 OTC(장외) 거래, 비트코인을 담보 자산으로 한 대출 서비스 등 여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수백 개의 비트코인을 마이닝하고, 캐나다 비트코인 마이닝 기업 Hut8의 지분도 10% 이상 갖는 등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 비트코인 ETF 승인 사례가 없지만 전통금융으로서 스스로 비트코인 인프라를 갖고 있는 피델리티도 ETF 신청에 나서면서 시장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아져 SEC의 승인 전망이 예전보다 밝아질 것이라는 지적 등도 나오고 있다.

그 외에는, VanEck나 NYDIG 등 복수의 비트코인 ETF도 현재 SEC의 심사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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