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전기 소모량, 전세계 소모량의 0.59% 차지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Mar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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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173

 

 

비트코인(BTC) 채굴에 쓰이는 전기량이 전세계 소모량의 0.5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비츠(theblockbeats)는 케임브리지대학교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글로벌 연간 발전량은 2만5082 TWh이며, 전기 소모량은 2만863 TWh 수준"이라며 "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전기량은 전체 소모량의 0.59%"라고 밝혔다. 

 

해당 미디어는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전기 소모량은 모든 유럽인이 4.3년간 물을 끓일 때 필요한 전기량과 맞먹는다"며 "국가별 전기 소모량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의 전기 소모량은 스웨덴을 이어 28위 수준"이라 설명했다.

 

이에 블룸버그는 환경 문제와 규제 강화로 장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부정적이란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BCA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막대한 에너지가 투입된다. 동시에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대부분의 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BCA 리서치 CEO 피터 베레진은 "비트코인은 거래 비용이 높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하나의 거래 매개체로는 부적합하다. 또한 환경과 사회 그리고 정책을 중요시하는 자금은 앞으로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회사를 기피할 것이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발전 개혁 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에너지 소모 규제 관련 보고서(의견 요청서)를 통해 "가상화폐 채굴 프로젝트를 전면 철폐한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4월 말까지 전부 종료해야되며, 새로운 채굴 프로젝트 구축을 금지한다"며 "2021년 전 지역 에너지 소모 규제 목표를 GDP 기준 3% 감소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의견 요청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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