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자문 및 온라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이 500만 달러(약 55.2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모틀리풀은 유명한 금융 고문기업으로 영어와 일본어 투자 관련 미디어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구매에 대한 이유를 SNS에 게재했다. 비트코인의 장래성과 관련해 “금 보다 더 효과적인 가치의 저장수단” “가격이 안정되면 송금수단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세 가지를 꼽았다.

모틀리풀이 하고 있는 투자 조언에 대해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에서는 최소 30개 종목을 최소 5년간 분산 보유할 것을 권장하지만, 비트코인도 장기적 포트폴리오 분산화에 도움이 되는 자산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모틀리풀이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이 회사의 ’10X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한다. 10X는 앞으로 5 ~ 15년 동안 포트폴리오가 10배 이상 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리서치해 고객들에게 조언하는 금융 솔루션이다. 이번 비트코인 구매에 대해 “장기적 기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단기적 변동성은 우려하지 않는다”며 “10X 회원들이 비트코인을 사기 전까지 우리는 먼저 사지 않는다”고 포지션을 보유하기 전의 조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