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4만 달러까지 도달한 비트코인, 왜 이렇게 치솟았을까?”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an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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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2292

 

8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40,000 달러 대에 올라섰다. 2020년의 최저가를 기록한 코로나 쇼크시부터 10배가 되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연말연시 과열감이 불러온 4일 폭락국면에서는 전일대비 6,000달러 떨어진 27,70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반등. 저가 매수세가 신규매수를 불러들이는 듯하며 불과 사흘 만에 약 1만 달러 폭을 넘어 상승했다.

1월에 들어, 오름세를 강화했던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의 상승 배경에 있는 「금융완화 머니」를 필두로 신규 자금을 불러 들인 것 외, 잇따른 기관투자가의 자금 유입이나, 미 페이팔(PayPal)의 참가로 신규 개인투자가의 유입도 가속. 2020년 5월 반감기를 거치면서 신규 발행 통화에서 시장으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수량도 감소하는 형태로 몇 년 전까지의 상승세와 비교해 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수요의 변화]

미국 주요 OTC(장외거래) 시장(OTCQX)에서는 거래되는 금융자산의 필두(거래량 기준)에 미국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자리 잡고 있어 기관머니의 유입을 반영한다.

GBTC의 현재 운용 자산액은 230억 달러. 운용하는 비트코인의 수는 60.6만 BTC로 이미 발행된 비트코인의 약 3%를 차지하는 규모까지 확대되었다.

참가하는 투자가에 대해서는, 그레이스케일로 새로운 CEO로 취임한 Sonnenshein가 블룸버그에서 “기존 플레이어의 헤지펀드 뿐만이 아니라, 연금 펀드나 대학의 엔다우먼트로부터의 신규 참가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금펀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표적인 기관투자가이다. 그동안 블룸버그 보도 등을 통해 이런 추세가 알려졌지만 거래 사업자들이 구체적인 증언을 한 내용이어서 새로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대체투자(얼터너티브 투자)로 불리는 기존 틀에 묶이지 않는 금융상품이 포함됐지만, 비트코인에 자금을 쏟아 붓는 경향은 새로운 추세다.

연기금은 일본의 GPIF(독립행정법인 연금적립금 관리운용)는 보수적 운용 경향인 반면, 미국과 유럽은 보다 적극적 운용 경향이 강해 미국 기금의 리스크 테이크 지향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유통시장 수급 변화로 꼽은 미국 PayPal이 제공하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에서는 24시간 거래량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PayPal의 거래 서비스는 서비스 개시로부터 1개월 밖에 경과하지 않은 점으로부터 신규의 구입이 보다 비율이 높을 가능성이나 거래소를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신규 참가가 주된 고객인 것이 지적되어 개인투자가의 상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경향도 보다 선명히 되고 있다.

[공급의 변화]

덧붙여 코인포스트의 취재에 대답한 마이닝풀의 관계자는, 중국에서 「비트코인 담보 대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지적. 신규 채굴한 비트코인의 시세 상승 차익을 위해 매각은 하지 않고 담보대출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력 및 인건비 등을 지불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이너(채굴자)에서 유통시장으로 흐르는 BTC량이 감소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20년 3번째 반감기를 맞은 비트코인은 마이닝 보상이 블록당 12.5BTC에서 6.25BTC로 감소하고 있다. 1일 새로 마이닝되는 비트코인이 1800 BTC에서 900 BTC로 줄었고, 이는 마이닝 사업자의 하루 총 수익이 72억엔에서 36억엔(1BTC=400만엔 계산, 약 760억원 ~ 380억원)로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해 유통시장의 수급 변화도 반영하는 요인이다.

[개미들 관심도 따라잡는다]

미·일의 경제 미디어가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을 연일 보도. 미국의 최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비트코인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소개하는 등 매스미디어에 연결된 관련 정보가 늘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졌다.

구글 트렌드인 비트코인 검색의 경향도, 2020년의 하한가를 기록한 3월과 비교해 5배 수준까지 검색수가 증가했다. 2017년~18년의 거품과 비교해도 50%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FOMO(시장의 상승을 놓치지 않으려는 경향)가 나타나는 가운데 과열감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진다.

시가총액의 차이로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과거 3회의 반감기 후의 비트코인 시장 경향을 비교하면 점차 상승하는 경향에 주목이 모이지만, 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타이밍은 종종 있는 경향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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