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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532

COMP 토큰 공개 1주일 만에 디파이 대표 프로토콜 메이커다오 추월
제2의 이더리움 토큰 열풍으로 이어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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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는 암호화폐공개(ICO)였다. 

하지만 ICO 열기는 반짝이었다. ICO를 통해 자금을 모은 프로젝트들 중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준 사례가 많지 않았고 투기를 넘어 사기에 가까운 ICO들로 인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언제부터인가 ICO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존재가 됐다. 자연히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멀어졌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ICO만한 흥행성을 갖춘 키워드를 찾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 탈중앙화 금융(the decentralized finance (DeFi)이 ICO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관심을 빨아들이는 흥행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ICO 거품 붕괴와 함께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에 대한 관심도 거의 사라졌는데, 디파이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토큰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

최근 디파이 중량감을 확 끌어올린 주역은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컴파운드다. 컴파운드는 WBTC(wrapped-BTC), 이더리움(ETH), 제로엑스(ZRX) 등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암호화폐를 담보로 걸어놓고 다이 등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로 받을 수 있다. 2017년 시작된 컴파운드는 그동안 디파이 분야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담보로 잡고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인 다이(Dai)를 발행할 수 있게 해주는 메이커다오에 한참 뒤진 2위 프로토콜이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디파이의 대명사는 메이커다오였고 컴파운드는 여전히 메이커다오에 한참 뒤진 2위 디파이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6월 15일 전후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컴파운드가 빠르게 메이커다오와의 격차를 좁히더니 20일(현지시간)에는 메이커다오를 제치고 넘버원 디파이 프로토콜에 오르는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디파이 시장조사 업체 디파이 펄스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컴파운드에 담보로 잡혀 있는 암호화폐 가치는 4억8400만달러로 4억8100만달러인 메이커다오를 앞섰다.

컴파운드의 상승세는 15일 컴파운드가 거버넌스용 토큰인 COMP를 공개하면서 본격화됐다. COMP가 배포되기전 컴파운드에 잡혀 있는 담보 가치는 9770만달러 수준이었다. 4억805달러에 가까웠던 메이커다오에 한참 뒤져 있었다.

하지만 COMP 토큰 공개와 함께 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COMP 가격이 치솟으면서 컴파운드를 이용하려는 수요도 급증했다.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 11분 현재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COMP 가격은 354.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67% 상승세다. 

COMP 토큰이 거래소들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은 COMP와 이더리움(ETH) 거래쌍 수요가 크게 늘어낙 덕분에 최근 공개한 버전2 유동성이 처음으로 버전1을 앞지르는 효과를 누렸다.

COMP에 대한 관심은 발행 물량이 1000만개로 정해져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컴파운드는 COMP 전체 물량 1000만개 중 430만개를 15일부터 프로토콜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컴파운드에서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을 하거나 자신의 암호화폐를 대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맡겨주는 이들은 보상 형태로 COMP를 받을 수 있다. 전체 COMP 공급량 중 1% 이상을 갖고 이는 이들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을 직접 할 수 있고 그 이하 비율로 보유한 이들은 올라온 업그레이드 제안들에 대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COMP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향후 컴파운드가 벌어들이는 수익도 나눠가질 자격이 부여된다. 물론 가격이 상승할 때 토큰을 암호화폐거래소를 통해 매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컴파운드 설립자 로버트 러스너.
컴파운드가 탈중앙성을 강조하는 디파이 프로젝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컴파운드는 COMP를 내놓으면서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자신들이 영향을 미치는 장치를 제거했다. 컴파운드 프로토콜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였다.

디파이 전문 뉴스레터 미디어인 디파이언트는 최근 COMP 가격 상승에 대해 투자자들이 단순히 컴파운드 거버넌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가 다가가는 기회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COMP 가격 상승에는 지금 안들어가면 손해라는 심리,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 감정과 인생은 한번뿐이라는 욜로(YOLO) 마인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기 수요가 어느 정도는 있다는 얘기다.

ICO 열풍 때와는 다른 측면도 있다. 디파이언트는 "현실화되지 않은 프로젝트용 토큰을 팔았던 ICO와 달리 컴파운드나 발랜서랩과 같은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플랫폼이 돌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토큰이 사용과 참여에 동기를 부여하는 수단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강세장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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