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황] 비트코인 다시 7000 달러 붕괴 .. 미국 원유 선물이 영향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Apr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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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1241

[시장상황] 비트코인 다시 7000 달러 붕괴 .. 미국 원유 선물이 영향

 

 

21일의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가 전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유가 급락의 영향을 받은 주식시장의 가격변동에 동반 급락하는 형태로 한국 시간 새벽에 걸쳐 하락했다. 이를 21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국제 지표인 WTI 원유 5월물이 급락하면서 83년 선물상장 이후 처음으로 0달러 아래로 떨어진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석유 수요가 급감하고 잉여분이 재고로 쌓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받아 매수세가 붙지 않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NY 원유 선물의 인도 장소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저장 한계 능력에 근접해 있어 매각처를 확보하지 못하고 보관비용 부담만 떠안게 될 것을 우려한 손실 각오 투매가 발생했다.

 

마이너스 가격이란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가 보수를 지불해 원유를 사주는 것을 말한다.

 

유가 폭락은 미국 에너지산업의 경영을 압박할 수 있어 실물경제로의 파장도 우려된다. 미국 원유 선물이 사상 첫 마이너스권에 빠지면서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이 다시 불거졌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과 상관관계를 강화하는 비트코인 시장의 영향도 불가피하다.

 

시장 데이터 피드/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Santiment가 3월 말에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는 암호화폐 버블이 빠진 201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0.6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의 통계 데이터로부터, 주식시장의 리스크 오프(risk-off) 국면에서 상관관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 뉴스의 주목 포인트]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은 암호화폐 업계에도 파급하고 있다.

 

미국시간 20일에는 이더리움 관련 개발기업 ConsenSys가 올해 두 번째로 직원 해고를 발표했다. 코로나는 업무에 막대한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고 하여 직원의 14%(90명)를 해고했다.

 

이 소식에 이더리움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 이더리움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투자를 하는 이 회사의 사업 축소를 부정해 비트코인을 웃도는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서 새로운 BTC 선물거래]

 

또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가한 최신 뉴스는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

Bakkt에 이어 비트코인 선도거래의 미국 두 번째 사례가 된 이번 사례도 Bakkt의 거래량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이 단기 수요는 낮다고 봤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난이도 조정 : 금일]

 

가장 주목할 것은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오늘 15시경에 난이도 조정을 맞이하는 것이다.

BTC.com의 데이터(8시 시점)에서는 난이도 조정은 +8.83%로 대폭 상승을 예상한다. 난이도가 임박한 21일에는 해시레이트가 다소 하락할 움직임도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 추세라면 지난해 9월 이후 10% 정도의 플러스 조정이 실시된다.

 

 

SHA-256 체인으로부터의 전환이나 반감기 전의 진입 수요 등에 의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코로나 쇼크에 수반하는 폭락전의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지만, 이번 난이도 조정 후에 해시레이트가 유지될지가 최근의 주목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비트코인 반감기까지는 이번을 포함해 두 차례 난이도 조정을 할 예정이지만 병목의 가격이 오르지 않는 가운데 난이도가 대폭 플러스 조정되는 것은 시장의 경계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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