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시장 데이터, 이더리움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시장 주목 가능성 제시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Oct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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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내재변동성(IV)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내재변동성(IV)은 최근 2개월간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최근에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의 융성에 맞추어 ETH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지만, 시장은 다시 BTC에 주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IV는 상품의 실제 거래가격이 향후 1년 동안 얼마나 변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값으로, 옵션 가격 결정 모형에 옵션의 시장가격을 대입하여 산출한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나타낸다. ‘예상 변동률’이라고도 불리며, 시장의 인기나 기대를 반영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IV가 높으면 옵션의 매수 수요가 많고, 낮으면 옵션의 매도 수요가 많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음은 암호화폐 시장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큐(Skew)의 그래프이다. BTC와 ETH의 6개월간의 IV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 : skew

9월 29일 시점의 차는 4.9%로 이번 달 1일의 21%에서 크게 떨어졌다. IV의 차이의 감소는 BTC나 ETH에 치우치지 않고 단기적으로는 양 종목이 모두 거래될 것으로 시장 참가자가 예상하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디파이의 활황에 맞추어 IV의 차이는 7월에 0.1%에서 14%까지 상승해, 8월 18일에는 21%에 도달. 디파이 관련 종목의 가격에도 급등을 볼 수 있어 ETH의 옵션 거래에 있어서의 수요가 BTC를 웃돌아, IV의 차이에도 반영되고 있었다.

 

 

Skew CEO는 “이 변화는 수개월 이어진 이더리움 관련 종목의 인기에 힘입어 시장의 리더십이 BTC로 돌아갈 것임을 시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한 전례가 없는 규모의 경제 대책에 의해서 미 달러의 가치가 희석되고 있다라는 진단으로부터, BTC의 자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볼 때 조 바이든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국 제일주의자인 트럼프 현 대통령의 정책 전환 여파로 시세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지적된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자산 매각이익의 세율 인상을 경제정책의 하나로 내걸었다.

 

[BTC와 ETH의 상관관계]

 

IV 차이의 저하를 증명하듯 현재는 BTC와 ETH의 가격 상관관계도 높아지고 있다. 그 관계를 나타낸 것이 이하의 그래프이다.

 

 

출처 : skew

 

1개월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라인(파랑)은 7월 21일의 96%에서 한때 51%까지 내려갔지만, 9월 28 일시점에서는 82%까지 상승했다.

 

100% 상관계수는 1.0에 해당하며 현재는 0.82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상관관계도 ETH에의 편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BTC도 디파이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토큰화된 BTC라는 새로운 암호화폐의 형태가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토큰 발행 총액은 약 11억 달러(약 1조 285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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