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CIO "비트코인 50% 조정 불가피…장기적으론 60만달러 갈 것"

by 마진판 posted Apr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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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0682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 투자회사 '구겐하임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의 스캇 마이너드(Scott Minerd)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 현재 수준에서 50%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코인 당 6만 5천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1일(현지시간) 현재 54,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캇 마이너드 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2~3만 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50% 하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마이너드 CIO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하락을 전에 본 적이 있다”며 2017년 말부터 벌어진 비트코인 급락 사태를 언급한 뒤 단기적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황소장’을 위한 정상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겐하임 CIO는 "비트코인은 올해 주요 기관들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어 가격은 일시 후퇴 후 반등해 결국 코인 당 40~6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서도 "안전자산 선호(Risk-off) 분위기가 확산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2~3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2~3만달러 수준이 장기 투자자에게는 좋은 진입점이 될 것”이라 조언한 바 있다.

 

한편 4월 2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54,3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88억 달러 규모이며,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4%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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