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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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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 가격이 직전 고점인 6만7000달러가 깨진 이후 연일 2만달러(2615만원) 전후로 횡보하고 있다. 이에 장기 하락장을 의미하는 '크립토 겨울'이 도래했다는 의견이 많다. 크립토 겨울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먼저 코빗 리서치 센터는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MVRV Z 지표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크립토 겨울이 이번을 포함해 지금까지 네 차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MVRV Z 지표는 MV(시장 가치)와 RV(실현 가치)의 차이를 MV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 값이다. 코빗 리서치 센터는 MVRV Z 점수가 6.9 이상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고평가, 0.1 이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고, 이 중 저평가 구간을 크립토 겨울로 정의했다.


출처=코빗 리서치 센터
정석문 코빗 리서치 센터장는 “이번 겨울은 네 번째 겨울로 2018년 11월의 세 번째 겨울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나타난 가상자산 침체기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분실 사건 등 가상자산 시장 내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코빗 리서치가 MVRV Z 지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크립토 윈터. 출처=코빗 리서치 센터
하지만 이번 하락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을 비롯한 거시경제 요인으로 인해 나타났는데, 2015년 연준 긴축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세 번째 가상자산 침체기와 유사하다는 게 코빗 리서치 센터의 분석이다.

미국 투자 매체인 배런스도 지난 6월30일 ‘크립토 겨울이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전망이 다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약세장이 2014년, 2017년 약세장과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고 분석했다.

먼저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시장과 연관성이 높아졌다.

매체는 "2021년 BTC(비트코인)는 기술주를 비롯한 위험에 민감한(risk-sensitive) 자산과 상호연관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두 자산 시장의 연관성이 높아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에 따른 주식 약세장이 가상자산 약세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주장은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서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이후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호연관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출처=Kanchanara/Unsplash
다음으로 가상자산 기업의 인력이 늘면서 시장 동력이 증가했다.

클라라 메달리 카이코 리서치 담당자는 “이번 (겨울)에는 (가상자산) 기업들이 더 강력한 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전통 금융권 인력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일례로 지난 2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로저 바틀렛 파트너는 북미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이직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스트리미(고팍스 운영사)도 전통 금융권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전통 금융권 인사의 이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 크립토 겨울의 끝은 언제일까.

앞서 나온 것처럼 가상자산 시장이 거시경제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거시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지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 여부에 있어 주요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이용자이자 해시드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나단'은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 추이를 설명하며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단기 채권의 수익률(yield)이 장기 채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이란 정부나 공공기관 등이 거액의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다. 그리고 채권의 가격은 수익률에 반비례한다.

예를 들어, 채권 가격이 높아지면 채권이 제공하는 현금 흐름을 얻기 위해 지급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그러면서 수익률이 감소한다. 반대로 채권 가격이 낮아지면 투자자는 더 적은 비용으로 같은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수익률은 증가한다.

정리하자면, 단기채의 수익률이 장기채보다 높다는 건 단기채 가격이 낮아지고 장기채 가격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나단 매니저는 "장기채 가격이 상승하는 대표적 이유는 가까운 미래 경기 침체가 올 경우 기준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이라며 "수익률이 역전되는 건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하나의 시장 컨센서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데이터를 보면 수익률이 역전되면 1년~1년 반 안에 경기 침체가 왔다"면서도 "샘플 사이즈가 많이 없어서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크립토 겨울에 봄은 언제 올까? 출처=Johannes Plenio/Unsplash
정석문 센터장도 비농업고용자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전망치를 바탕으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경기가 침체되면 연준이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이므로 긴축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기도 완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 센터장은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 시점을 오는 4분기로 봤다. 정 센터장은 "고용 시장 회복이 둔화되고 제조업 경제활동도 서서히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2년 4분기에 미국 연방기금금리 상승세가 완화되고 2022년 2분기 이후 물가상승률도 완화될 것"이라며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2022년 4분기경에 크립토 겨울 구간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크립토 겨울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크립토 겨울이 2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비찰 가그 일렉트리컬 캐피탈 매니징 파트너는 "향후 2년은 정말로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찰 가그 파트너는 "가상자산, 웹3가 거시경제의 약세장과 함께 공존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거시경제 침체가 내년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스 팩 핵 벤처캐피탈(VC) 매니징 파트너도 "1~2년 동안 크립토 겨울이 갈 거라고 모두가 말하고 있다"며 "우리는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들에게 '2년 동안 버틸 수 있는지를 확실하게 하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향후 2년 정도 크립토 겨울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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