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코인베이스·오케이코인 거래 중단에 가격 급락…0.20달러 지지선 무너지나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29,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651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여파로 급락세를 탔던 리플(Ripple, XRP)이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의 상장 폐지로 0.20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45% 급락, 0.2462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SEC가 리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함에 따라 다음달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제한 거래로 전환되며, 1월 19일 오전 10시부로 거래가 전면 중단된다.

 

또, 미국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도 오는 2021년 1월 4일(현지시간)부터 XRP 거래 및 입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케이코인은 “SEC가 최근 XRP를 증권으로 분류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 상황이 해결되기까지 장기간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Bitstamp)는 공지를 통해 "SEC가 최근 XRP를 증권으로 분류함에 따라 2021년 1월 8일부터 모든 미국 고객의 XRP 거래와 입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 콜 피터슨(Cole Petersen)은 최근 "XRP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어떤 대규모 이벤트들이 발생하지 않는 한, SEC 소송은 지속적인 하강을 야기하는 블랙스완(black swan)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쓰는 말이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XRP 홀더는 완전히 망가졌다. XRP가 1월 중순 0.1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Articles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