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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시가총액 1위)이 무서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시총 2위)이 BTC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창업자 장줘얼(江卓尔)은 본인 웨이보를 통해 "다음 강세장이 오면 이더리움 시총은 비트코인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번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ETH 시총은 단기적으로 BTC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강세장에 이은 하락장에서 ETH는 다시 BTC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만, 다음 강세장에서는 영구적으로 BTC 시총을 추월할 것이다. 나는 최근 지난 2020년 7월 디파이 열풍에 따라 중단했던 BTC→ETH 환전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메사리 소속 연구원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내년 기관투자자들이 이더리움 구매를 본격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면, 다른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를 인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환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바이비트(Bybt)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28일 오후 22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기준 ETH 2.0 입금 컨트랙트에 예치된 ETH 물량은 207만6642 ETH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ETH는 현재 8.02% 오른 69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