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1.1만달러 아래로…전문가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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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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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력한 심리적 저항벽인 11,000달러를 넘어 장중 11,100달러 저항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11,000~11,200달러 선 안착에 실패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는 11,0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는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현재 BTC/USD 페어는 10,000~9,600달러(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 지지 범위와 11,000~11,300달러 저항 범위 사이에 놓여 있다"며 "황소(매수 세력)들이 주요 지지 영역인 10,750달러와 11,000달러에 안착한 후 다년간 저항 영역인 12,000달러를 넘어서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11,000달러 지지선을 내주고 하락세로 돌아서면 10,600달러, 나아가 10,200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거래소 고래 비율이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고래와 기관 거래자들의 축적(accumulation, 경기상승 전환을 앞둔 주식매집)을 암시한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11,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며칠 사이 급격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토큰과 알트코인 트레이더들의 신뢰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도 최근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 기고를 통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축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9,000달러에서 12,000달러 사이의 범위에 머물 수 있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이전 반감기 후 사이클을 따른다면 비트코인은 최근 반감기(5월) 이후 15개월 만(2021년 중반)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21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8% 하락한 약 10,88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5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12억 달러이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4.15% 하락한 약 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XRP)도 2.13% 떨어진 0.2458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5위)는 3.66%, 폴카닷(DOT, 시총 6위)는 6.85%,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7위)는 5.29%, 체인링크(LINK, 시총 8위)는 3.9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7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7.9% 수준이다. 총 암호화폐 시총은 지난 6일 최저치인 3,140억 달러 보다 회복됐지만 여전히 3,500억 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지배력도 디파이 토큰이 강세장에 나서면서 5월 중순 68% 이상에서 이달 들어 약 5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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