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리플 증권 논쟁, 이더리움 개발자 "거래소, XRP 상폐해야"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2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606

 

▲ 출처: 메사리  © 코인리더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영향으로 급락하며 일시 0.41달러선을 내줬다. 

 

2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캣캡 기준으로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약 18% 급락한 약 0.42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03억 달러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SEC가 리플사와 리플사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공동창업자를 대상으로 13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메사리 소속 연구원 라이언 왓킨스(Ryan Watkins)는 “SEC가 승소하면 다수의 거래소가 XRP 거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면 XRP 유동성은 빠르게 고갈되고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더리움 개발자 에반 반 네스(Evan Van Nes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거래소들이 여전히 XRP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합의에는 두 가지 요소가 포함될 수 있다. 하나는 불법적으로 얻은 자산의 환수, 또 하나는 리플이 XRP는 증권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SEC는 이미 '증권'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들은 XRP를) 상장 폐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플사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위터를 통해 "SEC가 암호화폐를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은 임기 마지막 조치로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으로만 한정지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리플 공식 홈페이지에 "법무부, 재무부 핀센 등 미국의 다른 정부기관들은 이미 XRP를 통화라고 인정했다"며 "SEC는 사실관계, 법적으로 모두 틀렸다"고 지적했다.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의 CEO이자 리플사 이사회 구성원 요시타카 키타오도 트위터를 통해 "SEC가 투자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리플사를 기소했다. 해당 소송에서 리플이 우세한 입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리플이 해당 소송에서 최종 승리할 것으로 낙관하며, SBI홀딩스는 여전히 리플의 확고한 파트너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Articles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