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CTO, 비트코인 시장 공급량에 대한 고찰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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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1524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라파엘 슐츠크래프트(Rafael Schultze-Kraft)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비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수급면에 대해 고찰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 수요를 데이터화해 강세장이 이어지는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거래소 데이터 분석]

먼저 슐츠크래프트는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 잔고의 감소가 현저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바이낸스, 후오비, OKex,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출금은 특히 올해 중반부터 가속화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0년 1월 이후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 물량이 약 20% 감소했다는 것이다. 통상, 개인 지갑으로부터 거래소에의 입금은 매도 신호로, 그 반대로는 보유(홀딩)를 시사한다.

또한,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집주소’라는 입금만 되어 있는 주소의 비트코인 수는 2019년부터 증가 추세에 있으며, 270만 BTC에 이른다. 이 수는 비트코인 시장 공급의 약 14.5%를 차지한다.

비밀키의 분실 등에 의한 ‘잃어버린 비트코인’은 대략 300만 BTC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 시장 공급수로부터 약 16%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에 의한 대량 구입]

주소 등에 관한 데이터 외에 기업들의 대거 구매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는 요인이다.

현재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70,470 BTC 매수), 대형 보험 기업 매스 뮤츄얼(약 1107억원 분의 BTC), 자산운용사 스톤릿지 홀딩스 그룹(약 1만개 이상 BTC), 스퀘어(4,709 BTC)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중앙은행의 경제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등의 작업이 비트코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스 케이스의 BTC 운용 수]

미국 최대 투자기업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의 비트코인 운용자산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에 의하면, 과거 6개월 동안 약 210,000 BTC가 GBTC에 새롭게 맡겨졌다. 한편, 신규 채굴된 비트코인 수는 6개월 동안 약 185,000 BTC에 그쳐 GBTC의 예입수가 신규 채굴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을 포함 6개 펀드는 일시적으로 신규 투자자 접수를 중단. 과거부터 주기적인 중단이 있어왔던 부분임)

[유동성 데이터]

거래소로부터의 계속적인 출금이나 기업의 대량 구입, GBTC의 예입액 증가에 더해 마이너(채굴자)가 반감기 이래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나타났다.

 

이러한 「공급 부족」에 대해 슐츠크래프트는, 시장에 유통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을 나타내는 「부동수」의 감소를 지적. 데이터에서 시장 공급수의 78%가 비유동적이며 불과 12%가 시장에서 거래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유동적 비트코인 수는 약 1440만 BTC로, 역사상 장기적 보유 주소로부터의 출금은 25% 미만에 그친다. 이것도 공급 부족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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