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점 경신' 비트코인, 2.5만달러 목전.…'급등락' 리플, 0.30달러 유지 여부 주목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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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 흐름을 보이며 24,700달러선을 돌파했다. 최고 24,790달러까지 상승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000달러 저항 레벨을 해소하지 못하고, 여기에 더해 시총 4위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여파에 0.30달러선이 무너지자 하방 압력을 받아 장중 23,000달러 지지선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투자심리와 지속적인 기관 매수세의 유입,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강화 등으로 연고점은 물론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7% 상승한 약 24,60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2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4,588억 달러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는 "올해 기관 자금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일부 기관들이 이미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기관들 사이 암호화폐 투자에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5,000달러를 넘어 3만 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면 내년은 10만 달러, 심지어 20만 달러에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2.16% 오른 약 625달러를 기록 중이다. 

 

또,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는 14.59%,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7.53%,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1.69%,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8위)는 1.25%는 상승 중이다.

 

반면 전날 급반등했던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다시 8.97% 급락, 현재 0.3129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공지를 통해 "SEC가 최근 XRP를 증권으로 분류함에 따라 2021년 1월 8일부터 모든 미국 고객의 XRP 거래와 입금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다른 국가 고객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3.02% 증가한 6,67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8.7%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SEC의 '암호화폐 때리기'는 리플로 시작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음 타깃은 스텔라루멘(XLM), 카르다노 에이다(ADA)와 같은 쓰레기 알트코인들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SEC의 기소와 동시에 일부 거래소들은 리플(XRP)를 상장폐지했다. XRP 악재는 대다수 알트코인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SEC의 이번 조치는 궁극적으로 비트코인(BTC)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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