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선까지 밀려, 낙관론은 여전...美 CPI 발표 '주목'

by 마진판 posted Jul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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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3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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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동안 22,000달러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결국 20,000달러선으로 다시 가격이 후퇴했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2% 하락한 29,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1,633.20달러, 최저 20,727.1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지난달에만 40% 가까이 내리며 12년 만에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비트코인은 7월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일시 22,000달러선을 돌파했지만 다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20,0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투자자들이 7월 13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CPI) 데이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주말 동안 지지를 포기했다. 분석가들은 6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5월의 8.6%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6월 CPI 발표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플레율이 진정된다면 비트코인 2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낙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낙관론은 또 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비트코인의 가격 대비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가 2013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보유자 심리를 나타내는 리저브 리스크 지표(Reserve Risk indicator)가 7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도 낙관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리저브 리스크가 0.00023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저브 리스크는 차익 실현의 유혹에 저항하는 장기 보유자와 시장 가격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비교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 수록 투자자의 매집과 장기 보유 의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4월 0.00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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