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3,000달러선 안착 시도…"상승 랠리 이제 시작 VS 30% 조정 가능성"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Dec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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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9568

 

 비트코인 © 코인리더스


18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일부 거래소에서 장중 23,700달러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현재는 22,000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4% 상승한 약 22,85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7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4,250억 달러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92)보다 3포인트 오른 95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3,000달러선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3,160달러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넘으면 단기적으로 23,700달러와 24,000달러 수준으로 새롭게 상승할 수 있는 문이 열릴 수 있다"며 "반대로 단기 하향 조정이 시작된다면, 22,5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지지선인 22,350달러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가격은 22,000달러 지지선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중기 전망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 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deVere Group)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이 2021년에는 최소 50%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스맥스에 따르면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2021년에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50%, 많으면 2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했을 때, 내년에는 34,500~46,000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직선을 그리며 수직상승하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일반 투자자의 소비를 자극시켜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23,000달러를 돌파한 후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시장전략책임자 매트 말레이(Matt Maley)가 목요일(현지시간) "기술 차트를 보면 내년 초 비트코인은 25~30%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초강세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일부는 시장의 과잉 유동성이다. 지난 여름 초대형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던 해당 자금이 주가가 안정되자 비트코인으로 넘어왔다"며 "비트코인 주간 상대적강도(relative strength)는 목요일 88을 웃돌며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상대적강도 수치 90을 두 차례 넘긴 2017년 대비 낮지만, 당시 각각 36%, 64% 하락이 뒤따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과거 변동성 패턴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을 3년, 5년, 7년 장기 보유할 투자자는 연초 조정을 무시하고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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