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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코인리더스 |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들어 급등하며 장중 2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종전 최고치였던 23,777달러를 넘어 코인베이스 거래소 기준 24,21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곰(매수 세력)의 반격에 24,000달러선을 내주며 현재는 23,000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추가 랠리를 위한 힘을 비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1% 상승한 약 23,45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8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4,412억 달러이다.
이날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트레이더이자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BTC/USD 페어가 핵심 지지 수준인 19,500달러선을 유지하면 올해 안에 25,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18,500달러 영역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또, 알렉스 매신스키(Alex Mashinsky) 셀시어스 재단(Celsius Foundation)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는 아마도 22,000~25,000달러 범위에서 끝날 것이고 내년에는 33,000~35,000달러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운용자산 510억 달러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의 에쿼티 전략 글로벌 헤드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가 자사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줄이고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현 수준에서 크게 반락할 시 추가 매수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펀드 포트폴리오에서 현재 비트코인 비중은 5%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0.27% 상승 약 6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센티멘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 간 비트코인이 대부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이더리움 또한 일일 활성 주소 약 2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많은 이더리움(ETH) 기반 프로젝트가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XRP)도 0.34% 상승, 현재 0.5722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5위)는 9.92%,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6위)는 1.57%, 체인링크(LINK, 시총 7위)는 0.61%,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는 0.14%,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9위)는 5.05%, 폴카닷(DOT, 시총 10위)는 0.38% 상승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2.44% 증가한 6,71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5.9%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