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COMP),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 직후 급락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Jun 2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3935

 

DeFi(분산형 금융) 프로토콜 컴파운드가 발행하는 거버넌스토큰 COMP는 24일 1시 40분쯤부터 코인 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서 거래가 개시되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등하는 등 이미 과열감이 고조되면서 상장 시작 직후부터 대량 매도 주문이 쇄도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COMP 가격은 코인베이스 프로 개장 전 거래소 FTX에서 345 달러를 기록했으나, 15분 만에 246 달러까지 급락, 전날보다 30%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출처 : Coinbase Pro

COMP의 시장 유통수에 대해서 위화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컴파운드는 일반 사용자에 의한 ICO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COMP 토큰을 기관투자가(VC펀드 등)에게 부여하고 있었다. COMP는 거버넌스 프로토콜상에서 1일 사용자에게의 배포수가 2880 COMP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기관투자가의 매도 압력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암호화폐 펀드 Galois Capital이 etherscan에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거래 개시 전부터 조기 투자가에 의한 2000 COMP(당시 68만 달러, 약 8.1억원)가 입금되었다. ‘Bain Capital Ventures’ 혹은 ‘Coinbase Ventures’가 투매했다는 추측도 돌았다.

 

또한, 투자가가 소유하는 1개의 주소에는 현재 62,000 COMP가 남아 있다고 한다.

Bain Capital Ventures, Coinbase Ventures, Andreessen Horowitz 등은 2018년 5월에 시드 라운드에서 총 820만 달러(약 98.4억원)를 컴파운드에 출자했다. COMP의 토큰 분배 계획에 따르면 2,396,307 COMP는 주주에 충당한다. (개발팀 외에는 락업 기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Galois Capital은 매도 가능성에 대해 Bain Capital Ventures 혹은 Coinbase Ventures에 의한 것으로, 그 외의 투자자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매도 압력의 가능성에 대해, 당시 이러한 COMP 토큰이 거버넌스 투표를 위해서 락업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마켓메이커 설]

일반적으로 코인베이스 프로의 상장 프로세스로서 거래가 정식으로 개시되기 전에 주문판에 의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시작하는 것이 통례였다. 이 때문에 초기 투자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마켓 메이커에 의한 매도가 아닌가 하는 논점도 보인다.

 

 

DEX의 Deversifi를 운영하는 Ross Middleton은 이번에 팔린 COMP는 컴파운드 측이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켓메이커에 제공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COMP는 6월 10일 코인베이스 ‘상장 검토 종목’이 발표되면서 급등했다. 19일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 발표, FTX 거래소 파생상품 상장이라는 점이 재료시되어 24일의 거래 개시까지 최대 4.5배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Articles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