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제재 회피 막는 새로운 도구 무상제공

by 마진판 posted Mar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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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6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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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0일 경제제재 대상이 될 암호화폐 지갑을 특정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 제공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제재 회피에 암호화폐가 사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배경에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1일 전했다.

체이널리시스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 툴을 사용하면 DeFi 플랫폼, dApps 등 분산형 Web 3.0 구축자들은 주고받는 암호화폐 주소가 제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지를 쉽게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체이널리시스는 러시아 행위자들이 암호화폐를 제재 회피에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감안하면 러시아 정부와 동국의 금융 엘리트가 암호화폐에 의해 조직적·대규모로 제재 회피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기존 금융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제재 대상이 되는 러시아의 행위자 중에는 암호화폐를 제재 회피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도 7일 비슷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FinCEN은 러시아가 국가적인 규모에서의 제재 회피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제재 대상이 되는 각 개인 등이 회피에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있었다.

[DeFi도 도입할 수 있는 API와 오라클]

체이널리시스는 종래형 금융기관이나 중앙 집권형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규제 준수를 위해서 거래 감시 솔루션을 벌써 도입하고 있지만, 많은 분산형 프로토콜은 제재 대응에도 도움이 되는 그러한 툴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조직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제재 대상이 되는 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툴을 구축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이하의 2가지를 준비했다.

– 모바일 포함 웹용으로 설계된 API
–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해 설계된 온체인 오라클

※ 오라클이란 : 블록체인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오프체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

API를 사용하면 사용자들은 특정 암호화폐 주소가 제재 목록에 올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제공 개시는 4월이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오라클을 이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같은 확인을 할 수 있다. 체이널리시스의 오라클은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폴리곤(MATIC)을 비롯해 대부분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 네트워크상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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