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조쉬 레이거(Josh Rager) 트위터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잘 알려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6만 달러선 안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은 60,16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60,500달러선까지 근접했지만 60,50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고 상승세가 꺾이며 현재 6만 달러 안팎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시장과 다수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거의 한 달 동안 6만 달러의 저항을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6월 만기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65,0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12월 선물은 73,500달러에 달하는 등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미디어는 "호들웨이브(HODL Waves;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보유 기간 별로 그룹화한 방식) 등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는 투기꾼과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활동이 크게 둔화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도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은 지난 2017년 불런(황소장)과 달리 기관이 주도하고 있고, 구글의 '비트코인' 검색량 외에도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2020년 3·4분기 이후 급증했다"며, 60,000달러 미만의 비트코인 가격은 좋은 구매 기회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뉴스BTC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유시 진달은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인 60,050달러와 60,200달러선을 넘는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새로운 반등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1,200달러와 62,0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주요 저항을 넘지 못할 경우 56,8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코인니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BTCUSDT 무기한 선물은 1일봉 차트 기준 61,844달러선 부근에 강력한 저항선이 형성된 모양새다. 저항선 아래 위치하는 이상 숏(매도) 관점이 유리하다. 숏 포지션 진입 시 1차 목표 가격은 58,000달러선이다. 비트코인이 해당 저항을 상향 돌파할 경우, 6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63,000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기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9,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 60,600달러 지역을 재시험할 수 있는 충분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수요일까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TH코인인덱스(athcoinindex)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61,712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