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직전 ‘629,999 블록’에 새겨진 메세지 .. 코로나 위기 속 사토시 마음을 계승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May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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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2152

비트코인 반감기 직전 ‘629,999 블록’에 새겨진 메세지 .. 코로나 위기 속 사토시 마음을 계승

 

 

비트코인은 2020년 5월 12일 4시 23분 630,000 블록에서 세 번째 반감기를 맞았다. 이번 반감기를 거쳐 채굴 보상은 12.5 BTC에서 6.25 BTC로 변경됐다.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졌다.

 

그런 가운데 주목을 받은 사례가 있다. 채굴 보상이 12.5 BTC의 마지막 블록 #629,999에 새겨진 메시지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생각을 11년을 넘어 현대에 전했다고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블록을 채굴한 것은 대형 마이닝풀의 f2pool이다. (반감기 첫 블록은 AntPool이 채굴)

 

비트코인 블록을 생성할 때 거래 데이터와 함께 넣을 수 있는 메시지 ‘Coinbase data’에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행한 긴급자금 공급책에 대한 메시지를 새겼다.

 

“Ny Times 09/APR/2020 With $2.3 Trillion Injection, Fed’s Plan Far Exceeds Its 2008 Rescue.”

의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로 제공하는 2조 3000억 달러는 2008년 구제 금액을 넘어선다” 이는 4월 9일 뉴욕 타임스 기사 제목이다.(https://www.nytimes.com/)

 

 

뉴욕타임스 기사는 코로나19 경제 대책으로 연준이 4월 9일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2조3000억 달러의 추가 자금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재정지출 규모는 단번에 2배가 되어, 리먼 쇼크때(2008년)의 7천억 달러를 크게 넘었다고 보도한 내용이다.

 

이 메시지가 왜 ‘사토시 나카모토’의 마음을 계승한 내용으로 주목받았을까.

이는 비트코인 탄생의 역사와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네시스 블록에 새겨진 메시지를 알아봄으로써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시작이기도 하고 암호화폐의 역사의 시작이기도 한 비트코인의 탄생 타이밍. 제네시스 블록에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

 

의미: “영국 재무장관이 두 번째 은행 구제 금융 갈림길에 있다.” 2009년 1월 3일 영국 타임스지 기사 제목

비트코인 탄생의 역사는 2008년에 일어난 리먼 쇼크를 수반하는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중앙은행의 개입을 본 사토시 나카모토가 은행의 개입하지 않는 비중앙집권의 결제 시스템으로 “trust(신용)”의 실현이 목적이다.

 

제네시스 블록에 새겨진 것은 이러한 현대의 금융 시스템을 향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코로나 위기에 수반하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재차 비트코인의 존재의의를 나타내는 메세지가 3번째 반감기의 타이밍에 세계로 발송된 것이 된다.

 

비중앙집권인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비트코인 마이너만의 메시지. 3차 반감기로 공급량이 감소한 비트코인은 11년을 거치면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생각에 세계가 다시 주목할까?

 

다음 번 반감기는 210,000 블록 후의 #840,000 도달은 2024년을 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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