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가 14일 비트코인·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주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이 반등했다.

주말 변동폭을 포함한 CME(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은 1135 달러의 갭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종가 18,020 달러에 비해 시가가 19,155 달러였다.

CME 갭에서는 2020년에 3번째로 큰 가격차(CME 거래 시간 기준). 11월 30일 1280 달러, 비트코인 반감기 전(5월 11일) 1265 달러에 이은 수준이다.

[시장의 관심도와 투자자의 눈높이]

여전히 탄탄한 시장을 형성하는 비트코인 시장이지만, 최고가 경신 전후의 높은 자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시장의 온도감이 다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는 샌티멘트(Santiment)는 과거 최고치 갱신 기대와 강경한 센티먼트(투자가의 온도감)가 보여지고 있던 11월에 대해, 12월은 그 경향이 크게 감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램, 디스코드, 레딧, 트위터 등 1000여개 암호화폐 SNS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SNS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관련 게시물 수는 11월 31일 정점으로 전월 대비 2배 초반까지 증가. 사상 최고치 경신까지 치솟은 BTC 시장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조바심인 FOMO(이익을 보지 못하고 남겨지는 불안·공포)가 두드러졌다.

한편, 비트코인 고점 경신 후 반락을 기록한 12월 들어 SNS 언급량이 2주 만에 약 30% 줄었다. 가격 상승 이전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상의 코멘트를 기초로 분석한 센티먼트 동향에서는, 10월 17일 이래 2개월만에 「약세」가 강해지는 상황이 되고 있어 단기적인 하락을 보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금을 확정하는 투자자들의 동향도 고공행진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사상최초의 2만 달러 돌파」를 기대하는 코멘트에 대해서는, 과거 2주간에 63%감소가 되었다고 하고 있어 과거 최고치 갱신을 기대하는 투자가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로부터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구체적인 온체인 데이터(블록체인 거래 데이터)에서는, 지난 주 수요일부터 하락 경향으로 이행하는 시장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의 통화가 대량으로 거래소에 흐르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어 샌티멘트는 투자가의 이익 확정 경향을 비추는 데이터라고 지적한다.

비트코인 투자자 이익 확정 추세를 나타내는 MVRV 비율(미실현 이익률)에서는 30일 평균 MVRV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간 평균 MVRV가 45% 수준에 위치한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단기투자를 하는 투자자의 이익률은 약간 마이너스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해, 중기적으로 BTC를 보유하는 투자가의 이익률은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MVRV 비율의 데이터가 낮으면 낮으면 낮을수록 과거 데이터로부터의 저렴한 수준에 있는 것을 나타내며, 높으면 그 만큼 이익 확정으로 움직이는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샌티멘트는 시장의 동향으로부터 이러한 투자가의 이익 확정 매도의 경향이 단기적인 시장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을 데이터로부터 지적.시장의 관심에서 봐도 가격이 주요 저항 라인에 위치한 2만 달러를 크게 넘어 오르지 않는 한 단기 하락 여지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자금: 주말에 XRP→XEM]

또한 주말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Spark토큰(FLR) 스냅샷(권리확정일)을 맞은 암호화폐 리플(XRP)이 하락했다. 스냅샷에서 취득한 시점의 XRP 잔액을 바탕으로 부여되는 Spark 토큰(FLR)을 목적으로 구입한 사용자와 권리 확정일에 걸쳐 상승한 데 따른 이익 확정 매도가 확인되었다.

한편, XRP의 이익확정자금은 다음으로 토큰 에어드랍을 하는 암호화폐 넴(XEM)으로 향해 있어 두 시장이 역상관이 확인되었다.

NEM 보유자가 새로운 토큰 XYM을 받기 위해서는 권리를 신청하는 ‘옵트인’이 필요하다. 스냅샷은 블록 높이 3,025,200(2021년 1월 14일 전후)의 주소 보유 현황을 기준으로 토큰홀더의 XEM 보유량을 저장, 권리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