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증시 혼조세에도 BTC↑.. 이더2.0은 난항

 

출처: 두나무

 

전날 미국 증시는 백신으로 인한 코로나 종식 기대와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나스닥 주식들의 매물 출회로 혼조세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보인다. 전일 급등한 레저·여행 업종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매물 출회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바이오엔테크와 일라이릴리는 백신 소식에 급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위험선호 추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VIX도 30이하로 내려오며 시장 급락 우려는 줄어들게 됐다. 다만 미국 선거 불복 상황이 이어지며 불확실성은 증대되고 있다.

 

유가는 코로나 종식 기대로 연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금 가격은 전일 급락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코로나 추이는 전세계 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5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은 일 확진자 수 13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백신 긴급승인 기대로 인해 셧다운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 보관 및 5일내 운송해야 한다는 문제점으로 인해 긴급사용승인이 발생하더라도 보급까지 시간이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 또한 면역 유지 기간 여부도 불확실하다.

 

 
미국 대선은 공화당이 대선 불복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폼페이오는 트럼프 2차 임기 이행을 언급했다. 미국 내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12월 14일까지 대법원에서 당선 여부를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법정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 5000달러를 강하게 지키는 가운데 알트코인도 훈풍을 타고 있다. 디파이에 예치된 금액도 역대 최고로 늘어났다.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펀딩레이트) 또한 양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기술적 관점에서 삼각형 패턴을 보이며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견조한 바닥 확인 후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편 이더리움2.0의 예치 콘트랙트에 5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이동됐다. 하지만, 1월까지 0단계 출시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빗고트러스트는 앰버그룹에 수탁 솔루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