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이틀 앞둔 비트코인 급락장에 투자자 '멘붕'…원인과 전망?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May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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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7304

 

반감기 이틀 앞둔 비트코인 급락장에 투자자 '멘붕'…원인과 전망?

 

 


세계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0분 사이에 8,000달러 중반대 가격까지 추락했다.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이틀 앞두고 1만 달러 돌파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급락장에 시장이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5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49% 급락한 약 8,743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1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06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1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에 달한다. 

 

이날 갑작스런 급락장과 관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 자료를 인용 "지난 25분 동안 2억 달러 이상의 비트멕스(BitMEX)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며 "24시간 만에 7,700달러에서 3,700달러로 보낸 지난 3월 12일 폭락장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진단했다.

 

앞서 해당 미디어는 한 상위 애널리스트를 인용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8,000달러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암호화폐시장에서 유동성 공급과 차익거래에 포커스를 맞추는 티르 캐피탈 아비트리지(Tyr Capital Arbitrag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에드 힌디(Ed Hindi)도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고점에서 25~30% 하락할 수도 있다. 다만 단기 하락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과 금은 최근 중앙은행의 전대미문의 양적완화로 올해 가장 상승이 두드러지는 자산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결국 역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캐나다의 귀금속 거래 및 시세 제공업체 킷코(Kitco)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Jim Wyckoff)는 "이번 주 비트코인은 2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가격이 거래되는 등 1만 달러를 향해 확실한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한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결국 1만 3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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