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67% 달해…알트시즌 물건너 가나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May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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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oinreaders.com/

비트코인 도미넌스 67% 달해…알트시즌 물건너 가나

 

 


세계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3월 중순 폭락 이후 가격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 또한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 상승 수준을 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 (dominance ·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상대적 점유율을 측정하는 지표)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알트 시즌(Alt Season·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적인 반등을 가져오는 상황을 뜻한다)' 기대감은 약화되고 있다.

 

5월 7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52% 상승한 약 9,38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8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2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7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9%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지배력)은 지난 2월 60% 선까지 떨어진 바 있는데, 당시만 해도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본격적인 ‘알트 시즌’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알트코인들의 강세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시장 전체가 폭락한 후 비트코인의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 가까워지면서 비트코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모든 주요 알트코인들의 비트코인 대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은 약 4%로 낙폭이 크지 않지만 리플(XRP, 시총 3위)는 12%, 이오스(EOS, 시총 9위)는 비트코인 대비 20% 가량 폭락했다.

 

이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의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인 반감기가 5월 12일에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며,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랠리의 주요 촉매제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2년과 2016년 두 번의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또 해당 미디어는 "최근 알트코인들의 비트코인 대비 약세가 더해가는 것이 시장에서 알트코인 투자금을 회수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알트코인 시장도 3월 폭락장 이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앞선 사례를 봤을 때 비트코인 도미넌스 62.5%와 52.5% 사이가 매우 중요한 구간이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해당 구간에서 알트코인들이 크게 상승했다"며 "62.5%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디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계속된 하락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의 상승장이 다시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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