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투-플로우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7,800 달러는 정상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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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인 PlanB가 지난 주말 비트코인(BTC)은 "폭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모델이 예측한 대로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명한 암호화폐 가격 예측 모델인 스톡-투-플로우(S2F)의 창시자인 그는 8일 자신의 트위터 메시지에서 BTC/USD 가격이 8,000 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가격 하락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BTC 가격, 여전히 S2F 궤적 따르고 있어... PlanB

 

비트코인의 최근 스톡-투-플로우 예측을 인용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 #비트코인 S2F 차트는 오늘의 "폭락"맞춰 조정됐다... 그렇게 심각한 사태가 아니며 BTC는 여전히 S2F 궤적을 따르고 있다."

 

스톡-투-플로우 모델은 새롭게 유통(플로우) 되는 비트코인 대비 기존의 공급량(스톡)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을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이다. 이에 따라 결정되는 비율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BTC/USD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급속한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5월의 블록 리워드 반감기(halving)를 앞두고 PlanB의 모델은 가격이 10,000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10일 및 1년 단위 스톡-투-플로우 평균 가격은 7,600 달러 정도에 달하며 이는 보도시간 현재 현물가격보다도 200 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다.

 

 

3월 8일 현재 비트코인 스톡-투-플로우 차트. 출처 :  PlanB/ Twitter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처럼 스톡-투-플로우는 그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추세를 매우 정확하게 예측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lanB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를 예상했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스톡-투-플로우 모델이 잘못됐음을 입증하지 못했고 이를 대신하는 가격예측 모델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엄청난 난이도 증가 있을 전망

 

이와 동시에 PlanB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이번 9일부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올라갈 것임을 언급했다.

 

여기서 채굴 난이도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확인하는데 들어가는 노력의 정도를 가리키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채굴자들의 참여 정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반감기가 있기 2달 전에는 난이도가 떨어지는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며 최근 있었던 7% 난이도 상승에 대해 "엄청난 증가폭"이라고 언급했다.

 

 

1년 비트코인 난이도 차트. 출처 : Blockchain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컴퓨팅 파워를 추정하는 수치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