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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들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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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성장세를 거듭하며 업계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장밋빛 미래를 예측해왔다. 비교적 초창기부터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팀 드레이퍼·윙클보스 형제·마이클 노보그라츠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제3자의 시선에선 비트코인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자본주의의 정점에 올라선 세계 부호들이 비트코인을 보는 시선은 업계 사람들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은 중립 기어...베조스ㆍ아르노ㆍ달리오

대부분의 부호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중도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세계 1위 부자에 올라있는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경우, 공개석상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개인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자사 계열사 AWS(아마존웹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와 협업하여 칼레이도(Kaleido)라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놓은 셈이다.

 

세계 3위 부자인 LVMH 창업주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도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실제로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컨센시스와 협력해 LVMH가 생산하는 물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추적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019년 발표한 것이다. LVMH는 루이비통(Louis Vuitton)·크리스티안 디올(Christian Dior) 등 7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아르노 역시 베조스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와 관련한 공식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세계 부호 순위엔 64위로 나타나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브리지워터(Bridgewater) CEO(최고경영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를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세계 경기 침체 이후를 자주 언급하고 있는 그는 “이전과 같은 방식의 재정정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을 눈여겨보라”고 말하면서도 “(경제 침체 상황에서) 비트코인보다는 금이 훨씬 안전하다. 돈의 존재 이유는 크게 교환의 매개체와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나뉘는데, 비트코인은 두 가지 목적 모두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암호화폐에 미래가 있다...저커버그ㆍ블룸버그ㆍ머스크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보는 부자들도 있다. 세계 5위 부자인 페이스북(Facebook)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기획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비트코인을 활성화하는 기술이 앞으로 페이스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세계 9위 부자이자 대선 후보로 나선 블룸버그(Bloomberg)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도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미 블룸버그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수차례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체계적 규제를 시행하자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세계 11위 부자인 오라클(Oracle)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의 경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했다. 전통 금융기관이 오랫동안 지켜온 관행이 블록체인 기술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자의 이미지보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세계 25위 부자 테슬라(Tesla) 대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이더리움(Ethereum)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트위터(Twitter)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암호화폐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초창기부터 보유해 온 사람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초기 보유자들을 칭찬한 사례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에서 발생하는 자금세탁 문제 등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암호화폐는 거품이다...버핏ㆍ게이츠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닫아놓고 있는 부자들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세계 4위 부자에 올라있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다. 그는 지난달 2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그 어떤 암호화폐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투자할 생각이 없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0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세계 2위 부자로 기록돼있는 ‘부동의 갑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의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엔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직접 이야기할 정도로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자금세탁·ICO(암호화폐공개) 광풍 등을 목격하면서 부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후 그는 "비트코인과 ICO 투자는 완전히 투기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만 2018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함을 주장했다.

 

박상혁 기자 park.snaghyuk@joongang.co.kr


출처: 조인디 / 원문기사 링크: https://joind.io/market/id/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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