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19일, 독자 토큰 「BNB」의 소각을 실시한 것을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0일 전함.
작년 12월에 발표된 자동 소각 메카니즘에 의해서, 이번은 합계 1,839,786.26 BNB(약 9400억원 상당)를 소각. 바이낸스는 자동 소각 메커니즘을 도입하기 전에도 분기마다 BNB를 소각해 왔는데 이번이 통산 19번째다.
※ 소각이란 : 주식의 「자사주 매입」에 가까운 방법으로, 암호화폐의 공급량을 줄이는 구조.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은 발행 주식을 자기 돈으로 되사게 되는데, 다시 사게 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가 향상되고 주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암호화폐도 소각함으로써 수요와 공급의 관계에 따라 유통되는 장당 가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는 자동 소각 메카니즘을 도입할 때까지 전분기의 거래액에 따라 일정량의 BNB를 재매입해, 분기마다 소각 하는 구조를 채용. 한편 자동 소각 메커니즘에서는 바이낸스를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소각이 실행되게 되었고, 소각 수량은 BNB 가격 등을 이용한 공식에 따라 결정되게 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목적은 BNB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소각을 실시한 것은 올해 1월. BNB는 최종적으로 공급량이 합계 1억 이하를 밑돌 때까지 소각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메커니즘에 대해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20일 바이낸스가 고안한 자동 소각 메카니즘의 공식이 흥미롭다고 코멘트했다.
https://twitter.com/SBF_FTX/status/1516516906634817538?s=20&t=jRhoQ8vFQq-6P3t9rgEgtA
새로운 구조에서는 전 분기의 거래량이 아니고, 상술한 대로 지정된 공식에 의해서 소각하는 수량을 결정. BNB의 평균가격과 소각 수량의 관계는 이하 그래프와 같다.
샘은 지정 공식을 사용해 BNB의 대략적인 평균 가격을 결정해 가설을 세워 분석. 소각 수량이나 공급량이 1억에 달해서 소각이 종료하는 시기 등을 시뮬레이션했다.
BNB의 자동 소각 메커니즘에 대해 샘은 소각이 가격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소각을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개의 가설을 세운 다음 이하와 같이 말하고 있다.
“BNB 가격이 떨어지면 1억 개에 이르는 데 710년이 걸릴 것이다.
반면, 1억개라는 하한을 고려하지 않고 가격이 오르면 BNB의 시가총액이 최대 2,000억 달러(약 247.9조원)가량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