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비트코인 안정세 찾나...4만달러 방어·美 인플레이션율 '주목'

by 마진판 posted Jan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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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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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며 40,000달러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42,000달러선에서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월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2,46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41,338.16달러에서 최고 42,663.95달러까지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8,037억 달러이고, 시총비중(도미넌스)는 40.4%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3 포인트 오른 23을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에 비해 개선됐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0,000달러선을 지킨 것은 물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며 폭발적인 매도세는 끝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는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급락세는 마무리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인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시장에 즉각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경제 요인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단기에 국한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비트코인이 조만간 강력하게 반등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채택과 수요는 항상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강세를 전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0,000달러를 향하고 이더리움이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2022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40,000달러를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2018년 비트코인 하락장을 경고한 것으로 유명한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말라'며, 일각의 저가 매수 주장을 일축했다. 월가 출신의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포물선 상승 추세를 벗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 회사인 아이케 캐피털(Aike Capital)의 설립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BTC)은 수요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아지면 30,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강세 추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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