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 급증 가능성, 급락할 수도"...美 CPI, BTC 변곡점될까

by 마진판 posted Oct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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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4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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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한달 동안 23,000~18,000달러의 박스권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가 비트코인 차트의 볼린저밴드 넓이가 2020년 이래 가장 좁게 축소됐다며, 변동성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린저밴드는 주가의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위쪽에 상한선, 아래쪽에 하한선을 설정함으로써 형성되는 가격변동폭의 띠를 말하며, 주가의 추세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기술적 분석 방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5차례 이와 유사한 볼린저밴드 축소가 나타났으며, 69,000달러 사상 최고치까지 랠리하기 전인 2020년 10월을 제외한 나머지 네 번은 이후 20일간 평균 16% 하락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컨설팅업체 벤 링크 파트너스(Venn Link Partners)의 시시 루(Cici Lu)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 부정적인 규제 소식 하나만 있다면 최근 19,000~24,000달러 구간 바닥이 붕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암호화폐 투자 펀드 QCP 캐피털 공동 설립자 다리우스 시트(Darius Sit)는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거시 경제와 밀접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의한 서프라이즈 같은 요소가 박스권 돌파를 촉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명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 시장에 역대급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146,2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크루거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중평균을 적용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측정 지표인 BVOL(Bitcoin volatility index)이 25 이하에서 마감되면, 항상 큰 가격 움직임이 뒤따랐다. 지난 2018년 11월 BVOL 지표가 25 이하로 마감됐을 때, 두 번은 상방으로, 한 번은 하방으로 상대적으로 큰 가격 움직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 지을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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