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지캐시(ZCash, ZEC)와 테조스(Tezos, XTZ)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테린은 뱅크레스(Bankless)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더리움 외 모든 것이 지루하고 불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캐시와 테조스 내에서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다. 이것은 빠르게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 ‘맥시멀리즘(maximalism·최대주의)’는 해롭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지캐시 개발사 ECC는 2022~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ECC는 2022년 첫 ECC 월렛을 출시하고, 3년 내로 지캐시의 지분증명(PoS)로의 전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테린은 '암호화폐 도시(Crypto Cities)'라는 작년 10월 블로그 게시물에서 블록체인 실험을 위해 테조스 생태계를 활용하는 네바다 시장 힐러리 쉬브(Hillary Schieve)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1월 4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ETH, 시총 2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6% 하락한 3,715달러를 기록 중이다. 테조스(XTZ, 시총 42위)는 5.23% 상승한 4.87달러에, 지캐시(ZEC, 시총 67위)는 3.15% 하락한 14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