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카르다노(Cardano)의 메인넷 바실(Vasil) 하드포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1.35.3 버전 노드 업그레이드(바실 하드포크 지원 최종 버전)를 마친 스테이크 풀 운영자(SPO)가 블록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바실 하드포크 전 목표는 업그레이드된 노드가 블록의 75% 이상을 점유하는 것이다. 지금은 카르다노의 바실 하드포크가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날 IOHK는 바실 하드포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서는 3가지 주요 지표가 필요한 데 이는 각각 ▲1.35.3 버전 노드에서 생산하는 메인넷 블록 중 75% 점유 ▲25개 거래소의 업그레이드 지원 ▲상위 10개 메인넷 디앱의 업그레이드 지원 등이다. 

 

바실 하드포크가 순항 중이라는 소식에 카르다노의 에이다(ADA) 토큰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오후 4시 7분 현재 ADA는 24시간 전 대비 2.72% 상승한 0.4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한편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의 추가 하락 위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BNB)보다 훨씬 낮다"고 진단했다. 

 

샌티멘트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는 현재 BTC, ETH, BNB보다 현저히 낮다. 이는 추가 하락 리스크가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