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급등락, 롤러코스터 비트코인...이번 9월도 '암울'

by 마진판 posted Sep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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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4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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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2만달러선을 다시 내줬다.

 

전날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으로 2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장중 19,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BTC)은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0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8%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최고 20,338.46달러, 최저 18,915.6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하락세는 미국증시의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0.25% 상승했지만 다우가 0.43%, S&P500이 0.21% 각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으로 다우지수가 3만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뉴욕증시가 부진하자 18,000달러선을 위협받았지만 S&P 500지수가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26일 오히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뒤 이날 2만 달러를 재돌파했었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달러 지수가 최고점에 가까워졌고 이는 비트코인의 바닥을 의미할 수 있다"며 "이것이 비트코인이 급등한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샌티멘트(Santiment)도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20,000달러 경계를 다시 넘으면서 대규모 수익 창출이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은 빠르게 침식됐고 비트코인 ​​가격은 19,000달러 아래로 다시 미끄러지면서 장중 상승의 대부분을 포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 및 브레이크다운(지지선 이탈)에도 불구하고 BTC 가격은 지난 103일 동안 정확히 동일한 24,300~17,600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역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보면 지난 2015년과 2016년을 제외하고는 비트코인은 매년 9월에 가격이 내려갔는데(전통 자산시장에서도 이를 '9월 효과'라고 부른다), 만약 이번 달에 약 20,040달러 위에서 거래를 마치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9월에 손실없이 또는 이익을 실현하는 달로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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