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더 널리 수용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XRP)이 미국 은행 및 핀테크 회사의 고객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리플은 9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기업 고객 대상)인 '리플 유동성 허브(Ripple Liquidity Hub)'에 XRP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twitter.com/Ripple/status/1458121431578030081?s=20
리플에 따르면 금융 기관과 핀테크는 고객에게 XRP 외에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을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가 지원될 예정이다.
유동성 허브는 시장 참여자들이 전세계 마켓 메이커, 장외거래(OTC) 데스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등에서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 최적화된 가격으로 디지털 자산을 공급하는 스마트 어오더 루트를 지원한다.
리플넷 측은 "해당 서비스가 (리플넷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리플 ODL과 유사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 유동성 허브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첫 제휴 파트너는 결제 및 암호화 ATM 업체 코인미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