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3Q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로 실적 예상치 하회...시간외주가 8% 급락

by 마진판 posted Oct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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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inreaders.com/1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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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거래 감소로 인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 

 

27일(현지시간) 로빈후드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억6500만달러로, 예상치인 4억315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으나, 전분기(5억65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올해 3분기 거래 기반 매출액은 2억6700만달러로, 이중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5100만달러다. 올해 2분기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2억33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로빈후드 측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을 약 3억2500만달러로 예상하며 "계절적 요인 및 소매 거래 감소 등 현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이 발표되자 로빈후드의 시간외거래 주가는 8% 급락했다.

 

앞서 JP모건도 도지코인 거래량 감소로 인해 로빈후드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케네스 워싱턴(Kenneth Worthington)은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투자의견을 낸 이유로 도지코인 거래량을 언급했다. 앞서 글로벌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의 쑤 주 CEO는 "올해 2분기 로빈후드 수익의 62%가 도지코인 거래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도지코인 거래량이 올해 3분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분기 대비 크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달 도지코인은 약 15% 상승하며, 라이벌 토큰으로 불리는 SHIB를 하회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의 구매 대기자 명단에 100만명 이상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블라드 테네프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자산 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용 상의 편리함과 여러가지 특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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