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이틀 연속 하락, 비트코인 상승 반전.‥BTC, V자 반등 가능할까

by 마진판 리서치센터 posted Sep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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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oinreaders.com/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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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전날부터 이어진 대형 기술주 투매로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28,133.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하락한 3,42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 떨어진 11,313.13에 각각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이번주 누적 3% 이상 하락하며, 3개월 이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0.97% 하락했다.

 

국제 금값도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떨어진 1,934.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가격은 2%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락 흐름을 보이더니 장중 10,100달러선까지 추락했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줄이며 10,5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12,000달러 저항선을 재돌파했지만 곧바로 급락세로 돌아서 강력한 지지선인 10,0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한 뒤 낙폭을 축소하는 '아찔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비트코인의 이번 조정은 지난 3월 폭락 사태 이후 가장 가팔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6.53억 달러 감소한 40억 달러를 기록, 지난 5개월간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누적 11%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에 강제 청산된 포지션 규모는 12.5% 시세 하락을 겪은 5월 9일 때보다 컸다. 미결제 약정 규모 감소폭은 3월 13일 발생한 'BTC 가격 50% 급락' 때 이후 가장 컸다.

 

이에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거의 모든 포트폴리오(주식, 외환, 비트코인)를 현금화(달러화) 했다"며 "(전날 미 증시 폭락과 관련) 현재 시장은 지난 12년간의 강세장(불마켓) 끝자락에 있다. 거품은 생각보다 더 커진 다음 비극적으로 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 가격 추세는 2012년~2016년 사이에 있다. 인내가 미덕이다"라며 비트코인 낙관론을 피력했다. 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 1000BTC 이상의 일명 ‘비트코인 고래’ 수가 지난 몇 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및 장기적 가격 잠재력을 자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9% 상승한 약 10,52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946억 달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175달러 하락한 10,545달러, 10월물은 155달러 내린 10,640달러, 11월물은 215달러 하락해 10,64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63% 하락하며, 현재 약 38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총 4위 리플(XRP)은 1.91% 상승한 0.2574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폴카닷(DOT, 시총 5위)는 11.73%, 트론(TRX, 시총 14위)는 13.71% 각각 급락하고 있는 반면 이오스(EOS, 시총 12위)는 11.38% 급등세를 타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2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6.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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