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7일의 미 NY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전일대비 435달러(+1.4%) 상승이라고 반등. 나스닥 주가지수는 8거래일 만에 가장 높았다.

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7일 강연에서 긴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을 언급하면서 잭슨홀 회의(파월 의장 강연)에서 급속히 대두된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가 후퇴했다.

이와 함께 NY원유 선물의 저가 경신과 미국 장기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미 주식지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장기금리는 7일 현재 2개월 반 만에 최고 수준인 3.35%에 달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매디스 뮐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9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폭 0.75%가 선택사항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2.93% 오른 19,239달러로 반등했다.

불안정한 거시환경의 영향을 받기 쉬운 비트코인(BTC)은 6월에 기록한 연초래 저점 17,567달러의 바닥으로 하락 위험이 우려되는 1만달러대 후반의 박빙상을 보이지만 머지(The Merge) 재료를 앞두는 이더리움(ETH)은 상대적으로 강하다.

전월비 17.4% 하락한 BTC에 비해 ETH는 전월비 4.7% 하락에 머물고 있다.

통화 강약에서는 범위 상한선을 향하는 비트코인 건의 「ETH/BTC」는 8일점으로 0.084BTC. 0.09BTC를 넘어선다면 실로 18년 2월 이래 4년 반만의 수준이 된다.

비트코인(BTC)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도미넌스는 2022년 1월 39.15%를 밑돌아 4년 만에 수준인 39.04%를 기록했다.

이는 알트시즌으로 불렸던 2018년 1월이나 2018년 4월에 버금가는 수준이지만 BTC에 자금이 몰리기 쉬운 약세 트렌드로 BTC 도미넌스가 크게 떨어지는 일은 드물다.

배경에는 이더리움(ETH)의 대형 업그레이드 머지와 카르다노(ADA)의 바실 하드포크 등 주요 알트의 활성화가 있다.

이번 머지에서는 컨센서스(합의 형성) 알고리즘의 PoW→PoS 변경에 수반해, 지금까지 ETH를 채굴해 온 마이너는 이더리움 클래식(ETC) 혹은 GPU에서 채굴 가능한 대체 통화의 채굴에 해시파워를 돌릴지의 선택지를 강요받아 왔다.

그러한 가운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분기(포크)하려는 마이너 주체의 잠정 거버넌스 그룹 「EthereumPoW」가 대두. 조건을 충족한 ETH 보유자에게 새로운 토큰이 부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코인Gecko 공동창업자 Bobby Ong은 이 점에 대해 “비트코인(BTC) 하드포크 역사에 따라 분기를 수반하는 ETH PoW 포크는 여러 개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 보유자에 대해 토큰을 에어드랍할 가능성이 높다”고 견해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이 하드포크해 비트코인캐시(BCH)가 탄생했을 때는 비트코인골드와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등 새로운 토큰이 다수 생겨났다.

다만 새 토큰이 부여되더라도 바로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서 「마이너(채굴업자) 사정으로 발행된 것으로, 커뮤니티나 유스 케이스 확대를 위한 명확한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과거에 탄생한 포크 토큰 대부분은 시장가격이나 유동성이 이미 죽어 있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가의 움직임]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주차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신탁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자금 흐름은 총 920만 달러의 소규모 유입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1,110만 달러가 유출초과, 이더리움 투자상품은 210만 달러가 유출초과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투자가의 심리상태를 말해준다. 유입처는 BTC 공매도에 해당하는 인버스형 상품(short bitcoin)으로 약세의 시장심리를 말해준다.

반면 솔라나(SOL)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투자상품에는 50만 달러 유입 초과, 리플(XRP) 투자상품에는 20만 달러 유입 초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