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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6660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척도로 201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를 디크립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항상 시가총액으로 지배적인 암호화폐였지만, 이더리움처럼 경쟁 블록체인이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 수도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모든 가치 중 얼마나 구성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인 비트코인 점유율은 올해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56.7%를 차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초창기에는 비트코인만 있었다. 라이트코인과 리플 형태의 경쟁자들이 2013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2017년 초까지 4년간 비트코인 지배력은 75%를 상회했다.

 

거기서 이더리움 등 기타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추월해 2017년 6월에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37.8%만을 차지하고 있었다. 6개월간의 롤러코스터 이후 비트코인 점유율은 2018년 1월 32.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이더리움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치의 13%를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201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2017년 6월 사상 최고치인 31%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BTC의 시가총액이 2018년 최저치에서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마지막으로 저조한 것은 1년여 전인 2019년 6월이다.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은 당시 이더리움이나 대부분의 알트코인 같은 다른 블록체인의 시가총액도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이더리움과 알트들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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