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다우와 S&P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S&P 주식 중 74개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 낙관론이 확대되고 있다. 코카콜라가 4%, IBM이 3%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지만 기존 강세를 보이던 애플 및 테슬라가 고평가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의 8월 ADP 취업자는 민간고용 42만 8000명이 증가하면서 월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그러나 연준의 부양책 확대 요구 및 인플레이션 용인 기조로 인해 주식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로나19 치료 관련 뉴스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지수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러한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주식 쏠림이 지속되자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는 달러 및 증시 강세로 하락했다.
코로나19는 미국 일부 주에서 재확산되며 일 확진자 수가 재차 4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치료와 관련한 긍정적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WHO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제가 코로나 사망 확률을 1/3 이상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미국 CDC는 11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러한 뉴스들이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미국 노동절을 앞두고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아 우려를 표시했다.
미중 갈등 관련 소식으로는 폼페피오 국무장관이 “앞으로 중국 고위급 영사들은 외부 일정에 앞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제재안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이 급등했으나, 비트코인이 1만 2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또 다시 실패하면서 단기간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채굴 업체들의 수익 70%가 가스비용에서 나오며 가스 비용 증가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디파이에서는 김치 프로토콜이 연 2만% 수익률을 앞세우면서 몇 시간만에 5억 달러 규모의 토큰 모집에 성공했다. ICO 광풍을 연상케 하며 알트코인 가격 급등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압수수색이 이슈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