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23일(한국시간)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이 3개월여만에 5만 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ETH, 시총 2위)도 5월 19일 이후 최고가를 넘어 3,363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총이 약 2조 1,500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특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3위)는 이날 2.96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지난 7거래일 동안 40% 가량 급등했다.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4위)도 힘을 내며 5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BNB는 현재 13% 가량 급등하고 있고, 장중 50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리플(XRP, 시총 6위)은 2.94%, 도지코인(DOGE, 시총 7위)는 2.16%, 폴카닷(DOT, 시총 8위)는 2.20%, 솔라나(SOL, 시총 10위)는 2.99% 오르는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5만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현재 5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한편 카르다노 에이다, 바이낸스 코인 등이 10%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알트코인 랠리가 힘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3%까지 감소했다.